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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주년 안작데이(ANZAC) 행사가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 등 호주 곳곳의 주요 장소에서의 새벽 추념식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성대히 펼쳐졌다. 안작데이 행사의 시발점인 튀르키예의 갈리폴리 해변가에서도 추념식이 거행됐고, 호주 외에도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도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전몰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제1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단(ANZAC)에 약 1만여명의 희생자를 안겨준 갈리폴리 상륙 작전을 추모하는 안작데이는 지난 2015년 100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른 바 있고 그 추념의 열기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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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2024.04.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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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504억 달러. 한화로 무려 44조3500억원 가량으로 삼성 이재용 회장의 순자산의 4배 이상의 규모다. 호주 최고의 갑부인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 행코크 프로스펙팅 그룹 회장이 최근 칠순 잔치를 열었다. 그룹 본사가 소재한 서호주주 퍼스에서 열린 파티에는 정재계 인사들과 행코크 프로스펙팅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이 자리에서 지나 라인하트 회장은 모범 임직원 70명에게 각각 10만 달러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일부 매체는 “이 회사의 사내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모범 사원들에게 총수의 거액의 하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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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2024.04.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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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매년 4월 24일 호주의 한국전 참전의 기념비적인 전투 ‘가평전투’를 기념한다.생존 한국전 참전용사의 수가 크게 줄면서 ‘가평의 날’ 기념식도 크게 위축됐지만, 가평전투에 대한 호주사회의 평가와 기억은 오히려 더 심대해지고 있다.아울러 가평전투의 현장에 설립된 호주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도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올해도 호주한국전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호주 육군은 가히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6.25 전쟁 중의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4월 24일을 '가평의 날'로 정하고 매년 가평 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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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4.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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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참 전부터 ‘심리’와 ‘심리학’에 대한 증폭된 관심은 과거 학술서와 대학 교재가 주류를 이루던 출판계에 보다 대중적인 교양서와 지침서를 양산하였고, 지난 십여 년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심심치 않게 심리학 서적이 등장하게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나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마음’과 ‘속’이라는 주제는 그야말로 인터넷과 서가를 가득 채운 주요 화두가 되었다. 이 책은 십 년 전에 출판된 책이고 심리학 대중서라기보다는 불교의 가르침에 기반한 명상 에세이집이나, 마음을 되돌아 보고 다스릴 것을 권고한다는 데서 이런 시대의 흐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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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이권
2024.04.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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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을 때 나는 '사각사각' 소리, 커피 향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나무 냄새…. 작업에 집중할 때 느껴지는 이 모든 걸 좋아해요." 400년 전 근대 바이올린의 형태와 구조를 탄생시킨 아마티 가문부터 이를 정착시킨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 가문이 자리 잡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크레모나. 이곳에서 20년간 전통 방식으로 현악기를 만들어 온 한국인 제작자가 있다. 바로 크레모나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이승진(45)씨다. 2018년부터 한국에서 해마다 한 번씩 자신이 만든 현악기 전시를 하는 이씨는 올해도 오는 27∼28일 서울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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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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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체 사회를 경악시킨 본다이 정션 소재 웨스트필드 칼부림 난동 사건이 1991년 발생한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총기 난사 사건의 악몽을 재연시키고 있다고 ABC가 보도했다.ABC는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 및 희생자 유족들의 근황을 전하며 “당시 사건의 트라우마를 겪어온 피해자들은 이번 본다이 칼부림 난동 사건으로 또 다른 충격에 휩싸이게 됐다”고 우려했다.지난 1991년 8월 17일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호주의 대표적 한인상권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의 ‘심장부'인 ‘스트라스필드 플라자’에서 호주 역사상 첫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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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슬 기자
2024.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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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명 등 24명이 굴조개와 생미역을 먹고 서로 잇달아 폭사(暴死)했는데, 이는 반드시 독을 만난 것입니다." 1493년 4월 경상도 관찰사 이계남이 조정에 급한 보고를 올렸다. 바다 가까이 있던 웅천(熊川·지금의 창원 진해구 웅천동)에서 주민들이 무더기로 죽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후 이계남은 해산물을 채취하지 못하도록 명을 내렸다. 그러나 성종(재위 1469∼1494)의 생각은 달랐다. 성종실록 4월 28일 기사에 따르면 왕은 "어찌 굴조개와 생미역이 사람을 죽였겠는가? 이는 반드시 복을 먹은 것"이라며 상황을 자세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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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연합뉴스
2024.04.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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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다." 황당한 얘기 같지만, 미국인의 3분의 1은 그렇다고 믿는다. 9·11 테러가 부시 행정부의 '내부자 소행'이라고 믿는 비율도 대략 그 정도 된다고 한다. 이들의 이런 주장은 대개 음모론에 기대고 있다. 음모론이란 음모가 실제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음모에 대한 구조화된 믿음을 말한다. 오바마의 출생 비밀과 9·11 테러 사례에서 보듯,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음모론에 빠져 지낸다. 미국 공공종교연구소가 2021년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미국인의 약 15%는 "미국의 정부·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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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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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일) 새벽 3시를 기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종료된다.시드니를 포함 NSW주, 빅토리아 주, ACT, 타즈매니아주, 남호주에서는 2일 새벽 3시를 기해 2시로 1시간 늦춰진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평상시보다 1시간 더 수면을 취할 수 있게된다.일광절약시간제는 오는 10월 6일 새벽 2시를 기해 시드니 등 해당 지역에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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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2024.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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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최초의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가 최근 한국에서 거행된 학술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집에서 뇌질환을 치료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교수는 한국 보건복지부 주최의 '메디컬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뇌전증과 치매에 관한 솔루션(치료법)은 이미 완성했고, 파킨슨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법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아이폰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쓰듯 (환자들이) 다양한 뇌 질환과 그에 대한 치료법이 담긴 앱을 내려 받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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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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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품을 여러 번 보는 걸 좋아한다.예전과 비슷한 듯 다른 시선으로, 인상 깊다고 꼽는 단락이 달라질 때마다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변화를 발견하는 것 같아 짜릿하다.학창 시절 재미있게 보았던 ‘어린 왕자’, 그저 귀여운 어린 왕자의 행성 여행 이야기가 이번에는 내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내 삶과 나에 대해 고찰하라고 말했다.어린 왕자가 만나는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오직 자기만을 위하는 신경질적인 장미꽃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그리고 행성에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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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송희
2024.04.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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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이다. 이날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의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전 세계 명소의 건물 외벽에는 자폐성 장애인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파란빛을 밝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한다. 올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호주 정부도 자폐 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정부는 이날 공개한 자폐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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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4.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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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WBO 양대기구 슈퍼 웰터급 통합 챔피언이었던 호주의 간판 복서 팀 추(29, 한국계 4세)가 현지 시간으로 3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 미국의 세브스찬 펀도라(26)에게 프로 데뷔 첫 패배를 당하면서 양대 기구의 타이틀을 빼앗겼다.팀 추는 첫 라운드에서부터 매서운 공격으로 압도적 승리를 예고했으나 2라운드에서 펀도라의 팔꿈치에 머리를 부딪쳐 예기치 않게 깊은 열상을 겪었고, 이후 끊임없이 쏟아지는 피로 시야가 가려진 가운데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마치 UFC 경기에서 팔꿈치 공격을 받은 선수의 안면이 피범벅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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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2024.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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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진짜 지상 낙원일까?모든 면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개국에 여전히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의 '세계행복보고서'(WHR)와, 역시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호주는 각각 10위에 포진됐다. 호주의 경우 안보를 비롯해 복지, 교육, 웰빙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주거 비용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이 힘겨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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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연합뉴스
2024.04.0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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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호주인 식탁의 필수 식단 ‘새우’새우 등 해산물을 포함한 전체 물가 폭등에도 시드니를 비롯 호주 주요도시의 수산물 시장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새통을 이뤘다. 굿 프라이데이(29일)에도 오전 5시부터 36시간 마라톤 영업에 돌입한 시드니 수산시장에는 6만여 쇼핑객이 몰렸고, 새우 120톤, 오이스터(굴) 7만여 개 등 총 650톤의 해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됐다. 시드니 수산시장은 부활절 연휴 기간동안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일요일(31일)과 월요일(4월 1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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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2024.03.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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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호주인 식탁의 필수 식단이 새우라면, ‘핫크로스번(Hot Cross Bun)’은 부활절 전통의 상징이자 필수 간식이다.핫크로스번은 명칭 그대로 작고 동그란 빵이라는 번(Bun)에 십자가(Cross) 무늬가 새겨진 빵이다.호주뿐만 아니라 영국,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기독교 국가들이 공유하는 전통이다.그런데 호주에서는 수년전부터 부활절 '특식'이 일상의 간식으로 재탄생하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국내 주요 수퍼마켓 선반에는 늘 핫크로스번이 진열돼 있고, 다수의 쇼핑객들이 정기적으로 이를 구입하는 등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핫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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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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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인구가 65만 9800명 증가하면서 호주의 총인구는 26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09 회계연도에 기록된 역대급 증가치를 갈아치운 수치다. 이 같은 기록적인 인구 증가세는 해외 유학생과 임시 근로자의 급증세에 기인한다고 호주통계청과 정부 관련부처는 강조했다. 이 기간 동안 호주에 입국한 해외 유학생과 임시 근로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76만5900명으로 집계됐으며 출국한 임시 이민자는 21만7100명으로 파악됐다.국내 출생자는 10만9000명에 불과해 전년 대비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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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2024.03.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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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가 올해는 4월 2일까지 펼쳐진다. 돌아왔다. 3월 22일 개장한 로열 이스터 쇼는 지난해에 이어 시드니 올림픽 파크 쇼그라운드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는 182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체 행사로 성장했다.지난해 쇼에는 총 87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대부분 가족단위 방문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호주 농촌 지역의 전통적인 모습에서부터 현대 삶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호주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행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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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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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장기 후유증인 '롱 코비드'(Long Covid)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나 호흡기 질환 같은 다른 바이러스 후 증후군과 차이점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퀸즐랜드주 수석의료관 존 제라드 박사는 “ '롱 코비드'라는 용어가 코로나19 후유증에 독특하고 예외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주고 불필요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제는 이 용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존 제라드 박사팀이 퀸즐랜드 주민 중 코로나19 PCR 확진자와 음성자 5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유증 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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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3.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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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에서 또 대규모 백화(白化) 현상이 나타나면서 더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백화현상은 지난 2016년 이후 여섯 번째다. 특히 이번 백화현상은 퀸즐랜드 남동해상으로 번지면서 대량 폐사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백화 현상은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 '산호 표백 현상'이라고도 불린다. 수온이 크게 올라 산호에 색상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작은 조류(藻類)가 떠나거나 죽으면 나타난다. 백화 현상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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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연합뉴스
2024.03.2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