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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의 동성애 축제인 시드니 마디 그라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시가 행진’ 행사가 예기치 못한 팔레스타인 지지 행동가들의 돌발 시위로 혼잡스러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극소수의 이들 시위대는 행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던 2일 저녁 9시 30분 경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 ‘팔레스타인 저항과 성소수자들의 연대’라를 현수막을 내걸고 퍼레이드 행렬에 끼어들었고, 이들 가운데 한 여성은 폭죽을 들고 행렬에 뛰어들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특히 이 여성이 소동을 펼친 곳에서 10여 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크리스 민스 주총리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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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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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의 호주공연이 임박하면서 호주 대륙 전체가 열광하는 분위기다. 멜버른에서의 세 차례 공연과 더불어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네 차례 펼쳐지는 시드니에는 그의 공연을 전후해 타지역 주민 6만여 명과 해외 방문객 6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SW 주정부와 관광당국은 “스위프트 공연을 통해 NSW주 내에 최대 1억 3000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스위프트 경제효과(Swiftenomics)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가는 곳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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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4.02.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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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디스토피아 소설 중 하나인 ⸢멋진 신세계⸥는 영국의 천재 소설가인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영국 BBC에서 TV시리즈로 만들기도 했고 한국에서도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유명한 소설이다.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들어보거나 읽어본 적 있는 책일 거다. 오래전 사두었던 원서가 있지만 몇 페이지를 못 넘긴 기억이 있었는데 번역의 대가 안정효 교수님의 번역으로 나온 최신 완역판을 새로 주문해서 읽어보았다. 종이책에 밑줄 긋고 여백에 기록하는 오래된 습관은 없애기 힘들다. 인간은 출산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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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톱 뉴스(Australian TOP News) 기자
2024.02.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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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에서 꽃핀 마야문명은 극심한 가뭄으로 붕괴했다고 널리 알려졌다. 기후는 다른 주요한 문명이 쇠퇴한 이유를 논할 때도 자주 언급된다. 급격한 기온 상승과 하강, 화산 폭발, 지진은 예부터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였다. 기후가 문명 성쇠에 지대한 결정을 미친다는 주장은 지리학계에서 20세기 초에 유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후보다 인간의 능력을 우선시하는 견해가 힘을 얻었다. 고기후와 고생태를 연구하는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신간 '기후의 힘'에서 다시 기후에 주목한다. 축적된 연구 성과를 보면 과학기술이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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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톱 뉴스(Australian TOP News) 기자
2024.02.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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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적 폭포현상이 불러온 가짜뉴스가 들불처럼 번지는 상황에서 사회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은 신간 '동조하기'에서 "만병통치약은 없다"면서도 잠재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사람들에게 이른바 '진실'이라는 것을 의심하도록 부추기는 훌륭한 제도적 규범, 자유시장 등의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굳건히 존재하는 체제에서는 신뢰할만하다고 추정되는 출처가 언제든 틀린 것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제가 된다. 폭포현상은 소수의 믿음과 관점이 다수에게 빠르게 확산하고, 잠재적으로 급진적인 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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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톱 뉴스(Australian TOP News) 기자
2024.01.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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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가요계는 하이브, SM, JYP 등 이른바 4대 기획사를 중심으로 대형 신인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면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또 '가왕'(歌王) 조용필을 비롯해 아이유와 새 소속사를 찾은 지드래곤 등 특급 가수들이 신보 발매를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K팝은 기존 스타들과 현지형 신인 그룹의 활약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호주 등 서구권 주류 시장으로 확장을 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 대형 신인 잇따라 출격…K팝 열풍 잇는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 SM, JYP는 모두 새해 굵직한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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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1.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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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유래크리스마스란 단어는 원래 Christes Masse (그리스도 미사 - 예배)라고 불려오다 중세 영국에 와서 두 단어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처음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의 일이다. 12월25일을 크리스마스로 지키기 전에는 1월 6일을 크리스마스로 지켰는데 동방 교회에서는 1월6일을 예수의 탄생과 세례를 기념하는 이중명절로 기념했고, 예루살렘에서는 같은 날 예수의 탄생만 경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12월25일 설’은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짓날을 채택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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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3.1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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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 상륙했다.SXSW의 아시아·태평양 스핀오프 행사 'SXSW 시드니'가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개막한 것.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디밴드 음악 축제로 시작한 SXSW는 독립영화와 콘퍼런스·전시 등을 포괄하는 '인터랙티브' 부문 등이 추가되면서 전 세계 정보기술(IT)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아마존, 인텔,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SXSW 시드에서 부스를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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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3.10.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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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이나 한국인이나 구분없이, 젊은 세대부터 나이든 중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국적이나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일명 ‘수그리족’이 증가일로다. 이들은 매일 밤 잠에 들기 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 앱을 켜는 게 루틴이다. 친구들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뒤 사라지는 게시물)를 전부 확인하고 하단 돋보기 버튼을 눌러 검색 탭을 열면 클릭을 기다리는 게시물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이재용 시점으로 본 대한민국 물가', '탕후루를 첨 먹어본 40대 배우가 한 말', '이번 추석에 꼭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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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기자
2023.10.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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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국에서 과일과 참조기, 쌀 등 다수 품목 값은 올랐으나 소고기 가격은 내려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9일 앞둔 지난 20일 기준 대형마트 34곳에서 배 가격은 5개에 평균 1만6천283원으로, 작년 추석 열흘 전 시기(추석 성수기)와 비교해 32.4% 올랐다. 전통시장 1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배 5개 평균 가격은 1만7천600원으로, 작년 추석 성수기보다 14.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가격(5개)은 전통시장에서 1만5천528원으로 작년보다 2.7% 올랐고, 대형마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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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톱 뉴스(Australian TOP News) 기자
2023.09.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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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부터 그것이 다시 어슬렁 어슬렁 내 일상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흐트러진 아침과 저녁 루틴, 어지러운 방 안, 멍한 머리와 뚝뚝 끊어진 기억들을 더듬기 시작했다. 알람을 끄고도 일어나지 못하고 늦어지는 아침을 빤히 바라볼 때, 침대 위까지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고, 밤늦도록 유치한 예능을 보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멈출 수가 없도록 내가 나를 괴롭히는 시간들…그것의 정체는 그간 힘들게 쌓아오던 나의 건강과 일상을 무너뜨리는 블랙 독이다. 나는 십여 년을 지독한 블랙 독과 함께 동거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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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북홀릭멤버 유곡선
2023.08.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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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모래는 물만큼이나 흔했다. 강이나 바다, 사막에 가면 늘 구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며 몸값이 크게 뛰었다. 모래가 문명 생활에 중요한 필수재로 탈바꿈하면서다.일본의 환경 전문 기자 출신으로 도쿄대 등에서 강의한 이시 히로유키가 쓴 '모래 전쟁'(페이퍼로드)은 현대 문명의 원천, 모래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각축전을 조명한 책이다.책에 따르면 모래는 문명의 식량과도 같다. 건물을 지을 때 필수재인 콘크리트의 70%는 모래다. 각종 전자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원천도 모래다. 반도체 주원료인 실리콘은 모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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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OP Digital
2023.07.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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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많은 지식은 서점에서 유통됐다" 서점은 예부터 지식과 삶과 꿈이 유통되는 공간이었다. 사람들은 서점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고, 공부했고, 우정을 쌓았고, 꿈을 꾸었고, 정보를 교류했다. 친구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좋은 친구 역할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는 미래를 모색하는 아지트 역할을 했다.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 '한국 기독교 흑역사' 등을 저술한 작가 강성호의 신작 '서점의 시대'(나무연필)는 조선 말부터 현재까지 문화의 산실 역할을 한 서점의 역사를 개괄한 책이다. 역사 연구가이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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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3.02.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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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색을 화폭에 담고자 했던 인상주의 작품의 특색인 몽롱한 하늘이 사실은 산업혁명으로 오염된 유럽의 대기를 표현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는 소르본대 기상학연구소의 애나 올브라이트와 피터 하이버스 하버드대 지구행성학 교수가 인상파 화가인 윌리엄 터너와 클로드 모네의 그림에 나타난 화풍과 색상 변화를 공기오염과 연결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터너가 1796∼1850년에 그린 작품 60점과 모네가 1864∼1901년에 그린 작품 38점을 분석한 결과 당시 유럽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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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3.02.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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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 책은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내 일은 그렇게 리더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리더라는 자리도 나와는 관련이 없다 생각해서 나는 이 책 읽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새해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일상에 묻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을 꺼내어 본다. 우리는 늘 새해와 함께 다짐하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지만, 한 해의 끝의 모습은, 작년 말의 내 모습과 별다르지 않고, 그전의 연말과 또 별반 다르지 않았음을 우리는 안다. 그 생각에 꼬리를 물어 나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달라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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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23.01.2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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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소설이나 영화를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제목에 끌렸다. 게다가 저자가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소설가라니 편향적인 호감이 작동했다.마음은 엊그제 대학을 졸업한 것 같은데 어느새 기성세대가 되어 있고 보니 어떻게 하면 잘 늙어갈 것인가에 관해 늘 관심이 간다.그러던 차에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 듦의 새로운 태도’라는 부제를 보니 확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프롤로그에 저자는 “인생의 계절에서 가을에 새봄을 꿈꾸고 겨울을 최대한 늦게 맞이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 라고 했다.아직도 내 인생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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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권
2022.10.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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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봉쇄조치로부터 ‘자유의 날’이 시작되자 NSW주 내 문화시설 또한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만 16세 이상 2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등을 방문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만 15세 이하인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 가능하며, 만 12세 이상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방문 전 각 시설 홈페이지 알림 사항을 통해 변경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동물원와일드 라이프 시드니 동물원과 시드니 아쿠아리움은 14일부터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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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정 기자
2021.10.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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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제일 먼저 떠오른 책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다. 이 책은 한양대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의 시 읽기 강의(“문화 혼융의 시 읽기”)를 엮어낸 책이다.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가 이 책의 부제이다. 본 책에는 4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지만, 시집이 아니다. 정확히는 ‘시 에세이’이다.이 책은 사실 읽어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느껴보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린다. 햇살 좋은 창가에서 거품이 풍성한 카푸치노 한 잔을 앞에 두고 읽으면 좋을 터이다. 읽다가 눈을 감고 지긋이 느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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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Digital Editorial Team 기자
2021.04.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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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너스 지음. 이한음 옮김.세포분열 과정의 핵심 조절인자를 발견해 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저자가 생물학의 개념을 세포와 유전자,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 화학으로서의 생명, 정보로서의 생명 등 5가지로 나눈 뒤 생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했다.책은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와 그 기본 구성 요소를 살피는 데서 시작해 생명의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생명이 같은 종 및 외부 세계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등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저자는 생명은 35억 년 전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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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Digital Editorial Team 기자
2021.03.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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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위 지음. 강초아 옮김.1977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열 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한 저자는 2009년 오바마 정부 시절에 백악관으로 들어가 미국 국무원국제개발처 처장 특보로 일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온 저자는 2013년 형제처럼 가까웠던 친구이자 공동창업자인 동료들에게서 결별 통보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자신이 졸지에 동료들에게 '해고'된 것이다.한때 커다란 좌절감에 빠졌던 저자는 "어쩌면 이 일은 하늘이 내게 준 기회이자 인생을 바꿔놓을 전환점일지 모른다"는 깨달음과 함께 "오랫동안 품어온 꿈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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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Digital Editorial Team 기자
2021.03.2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