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Royal Easter Show goes on till 2 April

2024 로열이스터쇼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024 로열이스터쇼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가 올해는 4월 2일까지 펼쳐진다. 돌아왔다.  

3월 22일 개장한 로열 이스터 쇼는 지난해에 이어 시드니 올림픽 파크 쇼그라운드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는 182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체 행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쇼에는 총 87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대부분 가족단위 방문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 농촌 지역의 전통적인 모습에서부터 현대 삶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호주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행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관, 놀이기구, 먹을거리 등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물들 세상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수많은 ‘동물들’ 또한 행사가 열리는 12일 동안 관람객들을 만나기 위해 쇼 그라운드로 집합했다.

그랜드 퍼레이드, 오라나 퍼레이드에서 시작되는 ‘10 쉐이크 애니멀 워크’에서는 시드니 로열 어워드를 수상한 동물들의 멋진 자태에서부터 보기만해도 귀여운 아기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시드니 로열 호스 쇼’에선 국제 승마 스포츠 연맹에서 인정하는 올림픽 종목의 하나인 쇼점핑을 관람할 수 있다.

개, 고양이, 알파카, 양, 소, 돼지, 새 등 또한 각기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쇼백 세상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에서 빠질 수 없는 ‘쇼백(Showbag)’ 또한 더욱 다양해진 구성으로 구매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4에서부터 $36에 이르기까지 370여 종류의 쇼백들이 준비돼 있다. 

■통나무 베기

전통적으로 농촌지역 남성들의 근육과 힘 자랑의 한 마당이었던 통나무 베기 경연이 올해는 여성들에게도 개방돼 큰 화제를 뿌렸다.   각 지역을 대표한 여성 참가자들은 남성 못지 않은 힘과 스피드로 거대한 통남무를 순식간에 두동강 내면서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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