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Labor faces huge swing to LNP in by-elections
QLD보궐•브리즈번 시장 선거 ‘이변’
보궐선거 1승1패…브리즈번 카운슬 선거 ‘자유당’ 압승
지난 주말 퀸즐랜드주에서 실시된 두 곳의 보궐선거와 브리즈번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서 노동당이 사실상 참패했다.
결과는 1승 1패로 예상되지만 노동당은 최대 15% 포인트 가량의 지지율 잠식을 겪었다.
정계 은퇴한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전 주총리의 지역구이자 전통적 노동당 텃밭인 퀸즐랜드 주의회 이날라(Inala) 선거구에서 노동당의 마기 나이팅게일 후보는 자유국민당(LNP)의 트랭 옌 후보에게 차순위 표를 포함한 양자 구도에서 현재 57.2%의 득표율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나이팅게일 후보의 1순위 득표율은 36.6%에 그쳤다.
한편 역시 노동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이었던 입스위치 보궐선거에서는 자유국민당의 대런 자나우 후보는 노동당의 지지율을 무려 15%나 잠식시키며 승리했다.
1순위 득표율에서 자유 국민당의 대런 자나우 후보는 39.8%를, 노동당의 웬디 번 후보는 35.1%를 각각 기록했으며, 양자 구도하에서는 자나우 후보가 52.9%, 번 후부는 47.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 두 곳 모두에서 ‘대마초 합법화 당’ 후보들이 각각 1순위 득표율을 10% 넘기면서 바람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동시에 실시된 브리즈번 시장 및 카운슬 선거에서도 자유국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주총리 다음의 권한을 지닌 브리즈번 시장 선거에서 자유국민당의 아드리안 쉬리너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아드리안 쉬러너 시장은 양자 득표율에서 노동당의 트레이시 스페이스 후보를 약 12%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브리즈번 시의원 선거에서도 자유국민당은 15석을 차지해 4석에 그친 노동당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녹색당은 2석을 차지했고 기타 후보 1명이 당선됐다.
이번 주의회 보궐 및 브리즈번 카운슬 선거 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퀸즐랜드 노동당 정부에 대한 심각한 민심 이반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