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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시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드니 본다이 정션 칼부림 난동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가 호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난동 사태가 발생한 본다이 정션 소재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앞에 차려진 임시 조문소에는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당수를 비롯한 각계의 지도급 인사들의 애도담화가 이어졌다. 이어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효과적인 대비책 마련에 방점을 두면서, 정밀 검시조사를 위해 18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것
뉴스
김철 기자
2024.04.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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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매년 4월 24일 호주의 한국전 참전의 기념비적인 전투 ‘가평전투’를 기념한다.생존 한국전 참전용사의 수가 크게 줄면서 ‘가평의 날’ 기념식도 크게 위축됐지만, 가평전투에 대한 호주사회의 평가와 기억은 오히려 더 심대해지고 있다.아울러 가평전투의 현장에 설립된 호주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도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올해도 호주한국전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호주 육군은 가히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6.25 전쟁 중의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4월 24일을 '가평의 날'로 정하고 매년 가평 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통해
라이프
최윤희 기자
2024.04.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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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주년 안작데이(ANZAC) 행사가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 등 호주 곳곳의 주요 장소에서의 새벽 추념식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성대히 펼쳐졌다. 안작데이 행사의 시발점인 튀르키예의 갈리폴리 해변가에서도 추념식이 거행됐고, 호주 외에도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도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전몰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제1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단(ANZAC)에 약 1만여명의 희생자를 안겨준 갈리폴리 상륙 작전을 추모하는 안작데이는 지난 2015년 100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른 바 있고 그 추념의 열기는 전
라이프
김철 기자
2024.04.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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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 정션 칼부림 난동 사건으로 쇼핑객 6명이 살해당한 일이 벌어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시드니 서부지역에 소재한 아시리아 동방정교회에서 발생했다.15일 오후 7시께 시드니 남서부의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강대로 다가와 설교하는 마리 엠마누엘 주교를 흉기로 공격했다.NSW 경찰은 16일 오전 긴급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범인은 16살 소년이며, 이번 범죄는 테러 행위이다"라고 단정지었다. 당시 예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탓에 현재 엑스(X·옛 트위터)에는 주교가 공격당하는 장면
뉴스
김철 기자
2024.04.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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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회 전체를 충격에 빠트린 시드니 본다이 정션 칼부림 사건의 범인이 남성 매춘부로 일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다수의 전문가들의 분석대로 범인은 17살 때 조현병 진단이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 조엘 카우치(40)는 다수의 성매매 전문 사이트에 개인 광고를 게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비공개 에스코트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서도 광고를 게재했다.조엘 카우치는 남성 및 여성 모두에게 성매매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 게재된 그의 개인 광고에는 “운동선수로 39살의 외모가 출중한 남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
김철 기자
2024.04.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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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동부 본다이 칼부림 살상극 발생 이틀 후 시드니 남서부 웨이클리(Wakeley)에 소재한 아시리아 동방 정교회에서 성직자 등을 겨냥한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지자 사회적 충격이 가중되고 있다.더욱이 흉기 난동의 범인이 10대 소년으로 성직자의 반 이슬람 적 설교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NSW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을 종교적 동기의 테러행위로 즉각 규정했다.캐런 웹 NSW 경찰청장은 “범인이 흉기 난동을 시작하면서 종교적 동기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며 "모든 자료를 검토한
뉴스
김철 기자/연합뉴스
2024.04.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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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 로건리 역으로 유명한 박은석 배우가 호주 한인 배우 꿈나무와 한인배우들을 만나 연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지난 14일 이스트우드 소재 K문화센터에서 한호방송협회(김오준 회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호주 배우 꿈나무들과 한인 배우들 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연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격려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박은석 배우는 연기의 꿈을 품고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군대에 입대해 연극 무대에 서면서 겪은 어려움과 열정을 나누며 배우를 꿈꾸는
한인사회
양다영 기자
2024.04.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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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사도행전 18장 18절에 시도바울이 소원이 있어서 겐그라에서 머리를 깎았다고 하는 내용이 나온다. 큰 결심의 동력이었던 것. 필자의 삭발 역시 나름대로의 동기를 알리기 위함이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NSW주의 무소속 알렉스 그린위치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평등법안'(Equality Bill)의 비성서적 요소를 지적하고 이를 반대하기 위해서다. 이 법안은 모두의 평등이 아닌 전적으로 성소수자(LGBTIQA+) 만을 위한 평등법이다.우선 가장 큰 문제점은 출생 신고 시 성(gender)을 자의적으로 바꿀 수가 있다는 점이다.여기
칼럼
기고: 김병근 목사
2024.04.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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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생활비 폭등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파산하는 소매업체들이 증가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성격의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국내 소매업체의 파산 사례는 100% 껑충 뛰었다. 폐업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소매업체의 도산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ASIC 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에만 502개의 소매업체가 법정관리 상태로 나타나 지난 회계연도의 193건과 큰 대조를 보였다. 가장 최근에는 보석 및 장신구류 체인업체인 콜레트(Colette)에 이어 진공청소기 체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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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체 사회를 경악시킨 본다이 정션 소재 웨스트필드 칼부림 난동 사건이 1991년 발생한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총기 난사 사건의 악몽을 재연시키고 있다고 ABC가 보도했다.ABC는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 및 희생자 유족들의 근황을 전하며 “당시 사건의 트라우마를 겪어온 피해자들은 이번 본다이 칼부림 난동 사건으로 또 다른 충격에 휩싸이게 됐다”고 우려했다.지난 1991년 8월 17일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호주의 대표적 한인상권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의 ‘심장부'인 ‘스트라스필드 플라자’에서 호주 역사상 첫 총
라이프
이다슬 기자
2024.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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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호주사회를 경악시킨 본다이 정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칼부림 난동 사건의 유일한 남성 희생자는 쇼핑센터의 경비원 파라즈 타허(30)로 밝혀졌다.파키스탄 출신인 파라즈 타허는 1년 전 호주에 난민으로 정착했으며,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의 경비원으로 근무 시작 첫 주의 첫 주간 근무 시간에 직무를 수행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주 파키스탄 교민사회가 비통해하고 있다.또한 무슬림 교민단체들은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유족들에 위로와 함께 역시 희생된 파라즈 타허의 유족들을 위한 위로의 기도를 올린다”는 성명을 발표
뉴스
김철 기자
2024.04.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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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 베저리스크릭에 들어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Western Sydney International Airport)의 상업지구(business precinct) 건설 공사가 지난 4월 11일 착공됐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의 상업지구는 20만 제곱미터 부지 위에 조성되며, 4만 제곱미터의 창고 공간, 사무실과 150여개 객실의 호텔, 주유소, 소매점, 음식과 음료 매장, 체육관과 회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상업지구 내외의 도로와 조경을 위한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 공단의 사이먼 힉키 대표는 "웨스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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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층 및 자영업자들의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비영리기구인 전국채무헬프라인(NDH, National Debt Helpline)과 소상공인채무헬프라인(SBDH, Small Business Debt Helpline) 등에 상담 신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호주재정카운셀링이 운영하는 SBDH에는 최근 12개월 동안 문의 전화나 상담 요청이 급증했다.호주재정카운셀링의 도미니크 데릭 회장은 “2월 한 달 동안에만 1만4871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의 증가폭을 보였다”고 말했다.상담 전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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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504억 달러. 한화로 무려 44조3500억원 가량으로 삼성 이재용 회장의 순자산의 4배 이상의 규모다. 호주 최고의 갑부인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 행코크 프로스펙팅 그룹 회장이 최근 칠순 잔치를 열었다. 그룹 본사가 소재한 서호주주 퍼스에서 열린 파티에는 정재계 인사들과 행코크 프로스펙팅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이 자리에서 지나 라인하트 회장은 모범 임직원 70명에게 각각 10만 달러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일부 매체는 “이 회사의 사내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모범 사원들에게 총수의 거액의 하사금
라이프
이지원 기자
2024.04.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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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물가폭등 현상 속에 노동당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2일자 시드니 모닝헤럴드 등 Ch9 계열사 신문에 발표된 ‘리졸브’ 설문조사 결과 식료품 및 유료 가격 폭등의 여파로 노동당에 대한 서민층의 지지가 급속히 잠식되고 있다.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노동당에 대한 1순위 지지율을 32%에서 2% 포인트 잠식된 30%로 조사됐다. 이는 2022 연방총선 당시의 1순위 득표률에 못미치는 수치다.자유당 연립의 1순위 지지율은 같은 기간 동안 1% 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리졸브 측의 짐 리드 대표
뉴스
이다슬 기자
2024.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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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캐피탈이 최근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호주시장 진출의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현지 고객에게 각 차량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2∼3일 걸렸던 심사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 금융상품 이용에 필요한 서류도 디지털 프로세스로 간소화할 계획이다.현대캐피탈은 또 지난 17일에는 인도
경제
연합뉴스
2024.04.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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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호주통계청(AB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투자자에 대한 대출이 약 20% 증가했다. 현재 호주 전국 주택 대출자 10명 중 거의 4명(36.7%)이 투자자다. 각 주별 주택 대출자 중 투자자 비율은 NSW가 42.4%로 최고였다. 이어 퀸즐랜드 37.1%, 남호주 35.3%, ACT 34.9%, 서호주 34.6%, 빅토리아 32.2%, 노던테리토리 30.6%, 타스마니아 29.7% 순이었다. 커틴대학 경제학과의 레이첼 비포지 교수는 주택 가격 상승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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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민스 NSW 주정부가 교통지향개발(Transport-Oriented Development) 정책에 따라 기존의 고밀도 주택 개발지 31개에 6개의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추가했다. 주정부는 12일 고밀도 주택 개발지에 벨모어(Belmore), 라켐바(Lakemba), 펀치볼(Punchbowl) 기차역과 뉴캐슬 인근의 카디프(Cardiff)와 코클크릭(Cockle Creek) 및 센트럴코스트의 워이워이(Woy Woy)를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선정된 37개의 지하철이나 기차역 반경 400미터 이내에 6층짜리 아파트 건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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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칼부림 난동 사건을 겪은 본다이 정션 웨스트필드가 애도 분위기 속에 영엉을 정상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웨스트필드 측은 애도의 뜻으로 모든 광고판을 검은 리본 장식이나 이미지 화면으로 대체했고, 쇼핑센터에서 울려퍼졌던 현란한 음악도 모두 소거했다.또한 경비원을 대폭 증원하고 이들에게는 보호조끼를 착용토록 했다.일부 숍은 주말에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번 칼부림 난동으로 응급실 치료를 받았던 12명 가운데 6명은 퇴원했고 아직 입원 중인 나머지 6명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
뉴스
이다슬 기자
2024.04.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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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세계 최대 산호 군락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에서 사상 최악의 백화 현상이 확인됐다.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공원 관리청(GBRMPA)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항공 조사 결과 전체 산호의 73%에서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백화 현상은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산호에 색상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작은 조류(藻類)가 수온 상승으로 떠나거나 죽으면 나타난다. 보통 산호 덮개의 10% 이상이 표백될 경우 백화현상으로 규정한다.또 전체 산호
뉴스
최윤희 기자/연합뉴스
2024.04.21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