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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 베저리스크릭에 들어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Western Sydney International Airport)의 상업지구(business precinct) 건설 공사가 지난 4월 11일 착공됐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의 상업지구는 20만 제곱미터 부지 위에 조성되며, 4만 제곱미터의 창고 공간, 사무실과 150여개 객실의 호텔, 주유소, 소매점, 음식과 음료 매장, 체육관과 회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상업지구 내외의 도로와 조경을 위한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 공단의 사이먼 힉키 대표는 "웨스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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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랜드마크 빌딩인 '아크플레이스'가 최근 7천917억원에 거래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역대 '빅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상업용 빌딩 중 최고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의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이다. 이 호텔은 2021년 12월 약 1조651억원에 매매됐다. 이는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기 위해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천228억원에 매입한 이례적 사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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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민스 NSW 주정부가 교통지향개발(Transport-Oriented Development) 정책에 따라 기존의 고밀도 주택 개발지 31개에 6개의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추가했다. 주정부는 12일 고밀도 주택 개발지에 벨모어(Belmore), 라켐바(Lakemba), 펀치볼(Punchbowl) 기차역과 뉴캐슬 인근의 카디프(Cardiff)와 코클크릭(Cockle Creek) 및 센트럴코스트의 워이워이(Woy Woy)를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선정된 37개의 지하철이나 기차역 반경 400미터 이내에 6층짜리 아파트 건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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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을 첫번째로 꼽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미화 115억 달러다. 이 매체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삼성 그룹의 핵심이자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이 회장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75억 달러)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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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호주통계청(AB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투자자에 대한 대출이 약 20% 증가했다. 현재 호주 전국 주택 대출자 10명 중 거의 4명(36.7%)이 투자자다. 각 주별 주택 대출자 중 투자자 비율은 NSW가 42.4%로 최고였다. 이어 퀸즐랜드 37.1%, 남호주 35.3%, ACT 34.9%, 서호주 34.6%, 빅토리아 32.2%, 노던테리토리 30.6%, 타스마니아 29.7% 순이었다. 커틴대학 경제학과의 레이첼 비포지 교수는 주택 가격 상승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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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계획안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심의 통과로 용산구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56개동 2천592세대(공공 390세대·분양2천20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부대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어디서든 한강과 남산을 즐길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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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로직(CoreLogic)의 최신 주택가격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가격은 0.6% 상승했다. 주도와 지방 가격도 0.6%씩 올랐다. 주도 가운데 퍼스가 1.9%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애들레이드 1.4%, 브리즈번 1.1%, 캔버라 0.4%, 시드니 0.3%, 호바트 0.2% 순이었다. 멜버른은 변동이 없었으며, 다윈은 0.2% 하락했다. 3월 분기(1-3월) 주택가격은 주도 1.5%, 지방 1.8%, 전국 1.6% 상승했다. 퍼스가 5.6%로 최고 상승했으며, 애들레이드 3.3%, 브리즈
부동산
권상진
2024.04.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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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택 중 5분의3 이상이 아파트 단독주택은 95→21%로 급락 정확히 반세기 전 한국의 전체 주거지 가운데 아파트 비율은 0.8%였다. 지금은 63%가 됐고, 50년 전 전체 집 가운데 95%를 차지했던 단독주택의 비율은 이제 21%에 불과하다. 많은 도시 계획 전문가들은 “아파트는 한국 현대화의 상징이다”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한국 현대사회의 주거 문화는 아파트를 통해 모든 것이 투영된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한국에서는 이토록 급속히 아파트 문화가 형성된 것일까? 한국의 저명한 건축학자는 “아파트 문화의 출발점은 5.16 으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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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도시에서 더 큰 주택으로 이사하기 위해선 연간 수만 달러의 추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 4개짜리 주택을 구입하려면 방 3개짜리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보다 주택 대출 승인을 받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으로부터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더 좁은 공간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도메인(Domain)의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의 방 3개짜리 주택 중간가격은 116만6000달러다. 구입자가 20%의 계약금(deposit)을 보유했다고 가정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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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투자자들이 투자를 가장 꺼려하는 동네 11곳이 공개됐다.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주택투자 자문그룹 ‘포지티브 프라퍼티’의 보고서에 적시된 투자 손실이 가장 큰 동네 명단을 입수 보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111곳이 주택 투자에 위험한 곳으로 선정됐고, 여기에 시드니 광역권 동네가 11곳, NSW 주 지방 동네 3곳이 포함됐다.이 같은 조사는 호주 내의 약 1만 5000여 동네의 부동산 동향에 대한 심층적 분석에 따른 자료다.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시드니의 투자자 기피 지역은 대부분 고밀도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동네
부동산
이지원 기자
2024.04.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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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관련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팩은행과 멜버른연구소(Melbourne Institute)가 공동 조사하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는 암울한 생활비 문제가 지속되면서 엇갈린 메시지를 전했다. 소비자들은 일반 신뢰지수에서 1.8% 하락한 84.4포인트를 나타내며 경제의 단기 전망에 매우 비관적인 시각과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다. 하지만 주택 관련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소폭 개선됐다. 웨스트팩은행 선임 경제학자인 매튜 하산은 주택 구입 시기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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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집값과 더불어 주택가 땅값이 천정부지다. 이러한 택지 폭등으로 인해 가까운 장래에 대도시 주민들이 주택을 구입하려면 고밀도 생활과 감소된 택지 크기를 감수해야 한다는 분석을 담은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도메인이 지난달 말 발표한 평방미터당 토지 가격(Domain Price per Square Meter)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전국의 택지 소유 비용이 급등했다. 시드니 주택의 평방미터당 중간가격은 2023년 2590달러로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올랐다. 이는 1838달러인 멜버른보다 41% 더 높은 가격이다.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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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 3대 주에서의 집 매매 4건 중 1건 이상이 전액 현금 거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PEXA가 최근 발표한 2023년 현금 구입 보고서(2023 Cash Purchases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에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없이 완전 현금 거래된 비중은 28.5%에 달했다. 이는 2022년의 25.6%에서 상승한 수치다. 전액 현금 매매된 주택의 총거래액은 2022년 1277억 달러에서 2023년 1296억 달러로 증가했다. NSW가 549억 달러로 최고였으며, 퀸즐랜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3.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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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은 현재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대출자의 약 5%가 자신의 소득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기지 상환액과 생활비에 지출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RBA는 이달 22일 공개한 반기 금융안정성검토(Financial Stability Review, FSR)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추가 상승할 경우 올해 중반까지 이 수치가 최고 6%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반면에 물가가 계속 하락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소위 ‘부정적 현금 흐름’(neg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3.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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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국의 주택 공실률(vacancy rates)이 사상 최저인 0.7%로 낮지만 임차인 경쟁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도메인 공실률 보고서(Domain Vacancy Rates Report)에 따르면 임대 건수당 평균 조회수가 2월 -14.20%, 연간 -18.10% 하락했다. 주도 조회수는 2월 -14.40%, 연간 -20.40%, 지방 조회수는 2월 -11.90%, 연간 -6.30% 하락했다. 주도별 2월 조회수에서 캔버라가 -18.90%로 최대 하락했다. 이어 브리즈번 -17.10%, 멜버른 -15.50%,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3.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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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를 떠나는 30~40대가 급증세라는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주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일방적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NSW주 생산성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시드니에서 증가한 30~40대 인구수의 두 배만큼 이들 연령대가 전출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즉, 임대료와 집값 폭등의 주거난 문제가 결국 젊은 세대들의 시드니 엑소더스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인 것. 이와 관련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최근 한 유력 매체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토지용도
부동산
이지원 기자
2024.03.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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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국 주택가격이 2월 0.6% 상승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게 올랐다. 올해 말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미리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어로직(CoreLogic)이 1일 발표한 주택가격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은 주도 평균 0.6%, 지방 평균 0.6%, 전국 평균 0.6% 상승했다. 주도 가운데 퍼스가 1.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애들레이드 1.1%, 브리즈번 0.9%, 캔버라 0.7%, 시드니 0.5%, 멜버른과 다윈 0.1% 순으로 올랐다. 유일하게 타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3.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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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부분의 주도에 소재한 주택 가격이 과대평가(overvalued)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쉽사리 적정한 공정 가격(fair value)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AMP 수석 경제학자인 셰인 올리버가 호주부동산연구소(Real Estate Institute of Australia)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주 전국 주도의 주택 가격이 평균 29.4% 과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는 주택 가격이 32.8% 과대평가됐다. 이는 코어로직(CoreLogic) 수치를 기준으로 주택 중간가격이 약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3.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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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를 떠나는 30~40대가 급증세라는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주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일방적이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공개된 NSW주 생산성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시드니에서 증가한 30~40대 인구수의 두 배만큼 이들 연령대가 전출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즉, 임대료와 집값 폭등의 주거난 문제가 결국 젊은 세대들의 시드니 엑소더스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인 것.이와 관련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최근 한 유력 매체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토지용도변경
부동산
이지원 기자
2024.03.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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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당 정부의 핵심 총선 공약이었던 중저소득층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이른바 ‘주택공동소유제도’ (Help to Buy co-ownership 혹은 Shared Ownership Scheme)가 입법 절차도 하기 전에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직면하고 있다. 즉, 이 제도가 실행에 옮겨진다 해도 주요 대도시에서는 혜택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인 것. 이 제도는 호주 시민권자 가운데 연간 과세소득이 개인 9만 달러, 부부 합산 12만 달러 이하인 무주택자에 대해 구입 대상 주택 가격의 최대 30-40%(신축주택 40%,
부동산
이지원 기자
2024.03.1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