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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주 북서부 해안에 인도 등 남아시아 국가 출신 40여 명의 난민희망자들이 선박편으로 밀입국하면서 연방정부의 국경보호정책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이 비등해지고 있다.정치권은 책임론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들 밀입국 난민희망자들 모두를 18일 오전 나우루 난민수용소 이송했다. 전임 자유당 연립정부의 국외난민정책에 따른 긴급 조치다. 앞서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밀입국 난민희망자들은 12명의 방글라데시인을 비롯 인도와 파키스타인들이며, 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선박편을 이용해 호주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이
이민
김철 기자
2024.0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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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와 멜버른 등 대도시에서 심화하고 있는 임대난의 불똥이 해외 유학생들에게 튈 전망이다.임대난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 유학생 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거센 여론 속에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연방정부가 유학생 비자 발급 수를 제한하고 해외유학생 수입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호주에서 현재 학업중인 해외 유학생 수는 총 72만 5000여 명으로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에 31% 급증한 상태라면서, 연방정부도 전체 임시 이민자 수 통제 방안의 일환으
이민
최윤희 기자
2023.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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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대대적인 이민정책 개혁을 예고하면서 국내의 160만~20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임시 이민자들의 호주 영주 방안이 적극 모색될 전망이다.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모든 임시 기술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임시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거주권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알바지니 연방총리는 또 “현재 100만여 건의 비자 신청 서류가 적체돼 있다”면서 “국내 체류 임시 이민자들의 신청 서류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적체 서류 건수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이민
이지원 기자
2023.04.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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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이 4년 이상 호주에 거주하면 영주권 신청 없이도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앤소니 알바지니 연방총리는 22일 호주를 방문한 뉴질랜드의 크리스 힙킨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새로운 방침을 전했다.알바니지 총리는 전날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4년 이상 거주한 뉴질랜드 시민들은 영주권자가 되지 않더라도 바로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발표했다.그러면서 "많은 뉴질랜드인이 특별 범주 비자로 호주에 들어와 가족을 키우고, 일하며 생활하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들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혜택을 줄 수 있어 자
이민
김철 기자/연합뉴스
2023.04.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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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이 있는 자녀로 인해 추방 결정을 받았던 인도인 가족이 이민 장관의 재량권 발동으로 영주권을 취득하게 됐다.인도 출신의 크리슈나 아니시 씨는 남편과 아들, 딸과 함께 7년 전부터 호주 퍼스에서 거주했다.그는 광산 회사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은 통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아니시 가족은 영주권을 신청했지만, 심사에서 탈락했다.10살 된 아들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서다.호주에서는 영주권 신청자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사회보장으로 감당해야 하는 예상 치료비를 산정하고, 영주권 신청자가 호주에 가져다줄 이득보다
이민
연합뉴스
2023.03.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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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자유당 연립의 집권 10여 년 동안 막혔던 국내 체류 난민 희망자들에게 영주권 취득의 물꼬가 트였다.연방 노동당 정부는 임시보호비자(PTV, SHEV) 소지자들에 대해 13일부터 영주권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그간 이들 임시보호비자 소지자 1만 9000여 명은 사실상 영주권 취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들 임시보호비자 소지 난민들은 취업 등의 경제활동은 허용됐지만, 많은 사회적 제약을 받아왔고 가족과의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것.앤드류 자일스 이민장관은 "이들 임시보호비자
이민
이다슬 기자
2023.0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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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신청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심사가 단 하루 만에 처리될 것”이라고 호주공영 SBS가 보도했다.SBS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비자심사 가속화 방침에 따라 향후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비자(subclasses 417, 462)는 곧 하루 만에 처리된다.연방정부는 또 당초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었던 워홀러의 한 업체 최대 12개월 근무 허용 규정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앞서 디오스트레일리안 지는 현재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호주에 체류중인 사람의 수가 12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정부가 워홀러
이민
김철 기자
2022.12.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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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체류하는 사람의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됐다.디오스트레일리안 지는 현재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호주에 체류중인 사람의 수가 12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생활하는 사람의 수가 평균 15만∼20만 명으로, 매년 30억 달러 수준의 경제 규모를 보였다.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2만 명 수준까지 떨어져 호주 경제의 인력난을 불러오기도 했다.이처럼 워킹홀리데이 입국자가 늘었지만, 호주
이민
연합뉴스
2022.12.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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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호주 건설업계가 호주 정부에 대해 기술이민 확대를 건의했다.호주건설협회(MBA)는 전날 호주 내무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인력 부족으로 건축 활동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간 매년 기술이민자 유입 쿼터를 현행 14만2천 명에서 5만8천 명을 더해 20만 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데니타 워언 MBA 대표는 "이민은 오랫동안 건설업계가 숙련 기술자를 확보해온 중요한 원천"이라면서 "기술이민 쿼터를 늘리면 일손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건설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호주 이민
이민
연합뉴스
2022.12.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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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현재의 영주권 희망자들에 대한 점수제는 시대착오적이다”라고 결론 짓고 현행 이민제도의 획기적인 개혁을 예고했다.그 개혁의 최우선순위는 ⊳기술이민 ⊳취업이 허용된 180만 임시 비자 소지자 ⊳워킹홀리데이 비자 ⊳해외유학생 ⊳부모 및 가족초청에 둘 계획이다.연방정부는 “호주 영주 이민을 희망하는 전문고급기술인력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 정도의 우선적인 처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호주의 인력난이 심각한 분야에 대해서도 현실적 방안을 찾을 것임을 시사했다.또한 인재 유입, 국내 인력난 해소, 인구의 고령화 문제 등
이민
김철 기자
2022.12.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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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이민제도가 성노역 및 인신 매매, 불법매춘 등의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연거푸 제기되자 연방정부가 “이민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는 의지를 공표했다.클레어 오닐 연방내무장관은 “호주의 현 이민제도는 붕괴했다”면서 “전면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고, 그 다음날 앤드류 자일스 이민장관은 “이민제도가 일부 브로커들에 의해 착취 알선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며 더욱 강도 높게 지적했다. 최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디 에이지, 그리고 Ch9 의 식스티 미니츠(60 Minutes) 등은 공동 탐사 취재를 통해 임시 비자
이민
이다슬 기자
2022.11.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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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인력난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일부 직종의 기술이민 문턱을 낮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기술이민 조건 완화 대상 직종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시드니 모닝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의 ⊳일반 가정의(GP) ⊳교사 ⊳유아 교육자 ⊳노인요양원 간호사들의 호주 기술이민에 필요한 영어 요구조건을 비롯 경험, 자격 요건 등을 이미 완화했다.연방정부는 기술이민 심사에서 최소 90점을 받아야 했던 중고교 교사의 합격점을 올해 8월부터 이미 65점으로 낮췄고, 85점이었던 유아
이민
김철 기자
2022.10.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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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가 영주권 취득 이민자 유입량을 연간 19만 5000명으로 설정했다.이는 이번 회계연도부터 연간 영주권자 수가 3만 5000명 증원되는 등 호주의 영주 이민 문호가 확대됨을 의미한다.호주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간 이민자 수용 한도를 19만명 수준으로 설정했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상한을 줄이기 시작해 2019∼2020 회계연도에는 14만명까지 축소한 바 있다.이 같은 결정은 9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에 걸쳐 캔버라에서 열린 이틀간의 ‘일자리 및 기술직 인력난 대책 대표자 회의(Jobs and Skills Sum
이민
김철 기자
2022.09.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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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9월에 개최되는 인력난 대책 대표자 회의를 앞두고 향후 5년 동안 호주 국내적으로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군 항목을 발표했다.정부가 선정한 10대 구인난 직업군에는 ⊳건축 관리 ⊳토목공학 ⊳전기기술 ⊳유아교육 ⊳차일드케어 ⊳의료(정규 간호사) ⊳ICT(정보통신 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요리 ⊳노인 및 장애인 간병 분야 등이 포함됐다.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10대 직업군은 고용주들의 수요를 분석해 산출한 자료”라고 부연했다.알바니지 연방총리는 “TAFE 등의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
이민
김철 기자
2022.08.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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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역대급 구인난 상황 속에 기술이민문호 확대에 대한 한 목소리와 함께 기술이민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특히 노인 요양원 및 노인 간병 분야 근무자들의 과로나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매년 6만5000명 가량 이직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자,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기술이민제도의 개혁을 통해 해당 분야의 인력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앵글리 케어 측은 “해외로부터 인력 조달이 안되면 해결책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술이민 대상 직업군에 대한 전면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호주기업인
이민
김철 기자
2022.08.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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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구인 건수는 48만1000여 건으로 2020년 2월 이후 111.1% 급증하는 등 구인난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하지만 대다수의 자영업체들은 “통계청 자료는 공식 수치일 뿐 현실적인 인력난의 정도는 그 이상이다”라며 탄식하고 있다.총체적 구인난 대책 마련을 위한 각계 대표자 회의가 9월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인력난 해소 대책 방안에 대한 난상토론이 가열되고 있다.하지만 대표자회의에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참석을 확인했지만 자유당의 피터 더튼 당수는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
이민
김철 기자
2022.08.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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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여 동안 호주 사회 전체를 원칙론과 온정론으로 양분시킨 타밀 일가족 추방 사태가 결국 노동당의 집권과 함께 온정론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크리스마스 섬 난민수용소를 거쳐 서호주 퍼스의 격리 시설에 구금돼 있던 중 호주 내무장관의 재량권으로 브리징 비자를 발급 받고 호주 내 거주지였던 퀸즐랜드 주 빌로엘라 마을로 귀향한 타밀 출신의 나데살링앰 씨 가족 4명에게 마침내 호주 영주권이 발급됐다. 강제 추방 조치로 여객기에 탑승까지 했던 이들 일가족은 마침내 호주에 합법적으로 정착하게 됐다. 4년여에 걸친 험난했던 법적 투쟁과
이민
최윤희 기자
2022.08.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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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닫혔던 호주의 입국 문호가 활짝 열렸지만, 유학생부터 배우자 초청, 부모초청 그리고 기술이민 등에 이르기까지 비자 신청 사례가 폭증하면서 심사 기간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재차 드러났다.현재 내무부에 적체된 비자 심사 신청 건수는 96만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6만여 건이 해외에서 신청한 사례다.이에 정부는 비자 처리 적체난 해소를 위해 담당자 재배치 및 인적, 물적 지원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와 함께 국내의 인력난 문제를 고려해 기술인력 관련 비자 신청사례를 우선적으로
이민
김철 기자
2022.07.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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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정부와 기업체 그리고 학계가 일제히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각계의 해법은 다르지만, “호주의 현 기술이민제도로는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사회학자들의 온라인 포럼인 ‘The Conversation’은 심층 분석을 통해 “지금 당장 그리고 장기적으로 노동력 및 기술 인력난이 심각하다”면서 “당장은 고용주들이 인력을 충당할 수 있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부 차원에서 교육 및 기술훈련에 대한 투자를 증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The Conversation은
이민
이다슬 기자
2022.07.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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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비자 심사기간이 과도하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상황은 국내의 해외 유학생 뿐만 아니라 호주로의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 모두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녹색당 소속의 닉 맥킴 연방상원의원 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이민부에 적체된 해외에서의 학생 비자 신청 사례는 7만4700건, 국내에서 접수된 학생비자 연장신청 사례는 6만9700건인 것으로 파악됐다.해외 신청자 가운데는 무려 18개월 이상을 대기하고 있는 사례도 650건 가량인 것으로 닉 맥킴 연방상원의원실 측은 주장했다.닉
이민
이다슬 기자
2022.07.2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