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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가 경쟁사인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에 인수 합병을 제안했다.호주 BHP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앵글로 아메리칸 주주들에게 인수 합병 조건으로 주당 약 25.08파운드(약 4만3천100원), 총 311억파운드(약 388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종가(런던 주식시장 기준) 대비 14% 높은 수준이다.앵글로 아메리칸도 BHP로부터 인수 합병 제안을 받았다며 이사회가 고문들과 함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런던 주식시장에서 앵글로 아메리칸 주가는 12.7% 급
경제
연합뉴스
2024.04.2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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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국적 항공사 콴타스(Qantas)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 젯스타(Jetstar)의 한국 직항노선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젯스타는 지난 1년간 400회 이상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총 12만 명 이상의 고객을 수송했다고 발표했다.또한, 한국-호주 항공편의 85%는 출발 예정 시각 한 시간 내에 이륙했고, 항공편 운항 취소율은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젯스타는 2022년 11월 인천-시드니 노선을 론칭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브리즈번 노선을 론칭해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항공편을 주 7회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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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 베저리스크릭에 들어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Western Sydney International Airport)의 상업지구(business precinct) 건설 공사가 지난 4월 11일 착공됐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의 상업지구는 20만 제곱미터 부지 위에 조성되며, 4만 제곱미터의 창고 공간, 사무실과 150여개 객실의 호텔, 주유소, 소매점, 음식과 음료 매장, 체육관과 회의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상업지구 내외의 도로와 조경을 위한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 공단의 사이먼 힉키 대표는 "웨스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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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랜드마크 빌딩인 '아크플레이스'가 최근 7천917억원에 거래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역대 '빅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상업용 빌딩 중 최고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의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이다. 이 호텔은 2021년 12월 약 1조651억원에 매매됐다. 이는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기 위해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천228억원에 매입한 이례적 사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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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쇠고기 시장에서 호주산 쇠고기의 점율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미국산 쇠고기값이 생산량 감소로 급등한 사이 호주산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한국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1∼3월 쇠고기 수입량은 13만8224t을 기록했다.이 중 미국산은 6만7525t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호주산 수입량은 6만801t으로 44%의 점유비를 보이며 미국산의 뒤를 바짝 좇았다.통상 쇠고기 수입시장은 미국산이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호주산이 30% 후반대를 점유하는 양상을 보여왔다.하지만 올해는 호주산이 격차를 좁히며 최대 수입 대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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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생활비 폭등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파산하는 소매업체들이 증가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성격의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국내 소매업체의 파산 사례는 100% 껑충 뛰었다. 폐업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소매업체의 도산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ASIC 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에만 502개의 소매업체가 법정관리 상태로 나타나 지난 회계연도의 193건과 큰 대조를 보였다. 가장 최근에는 보석 및 장신구류 체인업체인 콜레트(Colette)에 이어 진공청소기 체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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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민스 NSW 주정부가 교통지향개발(Transport-Oriented Development) 정책에 따라 기존의 고밀도 주택 개발지 31개에 6개의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추가했다. 주정부는 12일 고밀도 주택 개발지에 벨모어(Belmore), 라켐바(Lakemba), 펀치볼(Punchbowl) 기차역과 뉴캐슬 인근의 카디프(Cardiff)와 코클크릭(Cockle Creek) 및 센트럴코스트의 워이워이(Woy Woy)를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선정된 37개의 지하철이나 기차역 반경 400미터 이내에 6층짜리 아파트 건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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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을 첫번째로 꼽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미화 115억 달러다. 이 매체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삼성 그룹의 핵심이자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이 회장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75억 달러)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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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호주법인 아크에너지가 계열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를 통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 30%를 확보했다.인수금액은 7억5300만 달러로 알려졌다.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스페인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가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발전소다.풍력터빈 162대가 설치된다.2022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80%가 넘는다. 내년 8월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이번 투자로 아크에너지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923.4MW의 발전 용량 중 30%를 확보하게 됐다.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30%는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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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캐피탈이 최근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호주시장 진출의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현지 고객에게 각 차량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2∼3일 걸렸던 심사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 금융상품 이용에 필요한 서류도 디지털 프로세스로 간소화할 계획이다.현대캐피탈은 또 지난 17일에는 인도
경제
연합뉴스
2024.04.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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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17일 4개 공관이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4개 공관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이다.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민간이 한 팀이 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는 현지 사정에 따라 재외공관, 현지 진출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변호사
경제
호주 톱 뉴스(Australian TOP News) 기자
2024.04.2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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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호주통계청(AB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투자자에 대한 대출이 약 20% 증가했다. 현재 호주 전국 주택 대출자 10명 중 거의 4명(36.7%)이 투자자다. 각 주별 주택 대출자 중 투자자 비율은 NSW가 42.4%로 최고였다. 이어 퀸즐랜드 37.1%, 남호주 35.3%, ACT 34.9%, 서호주 34.6%, 빅토리아 32.2%, 노던테리토리 30.6%, 타스마니아 29.7% 순이었다. 커틴대학 경제학과의 레이첼 비포지 교수는 주택 가격 상승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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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압박감에 금리 인하를 간절히 바라는 대다수 호주 가구의 간절한 기대와는 달리 올해 안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뉴스코프 계열사 신문들은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후반기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국내 경제학자들은 중동 사태의 악화와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동향 분석기관 베타셰어즈의 데이비드 바사니즈 경제관은 뉴스코프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더불어 가자 지역에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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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계획안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심의 통과로 용산구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56개동 2천592세대(공공 390세대·분양2천20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부대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어디서든 한강과 남산을 즐길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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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층 및 자영업자들의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비영리기구인 전국채무헬프라인(NDH, National Debt Helpline)과 소상공인채무헬프라인(SBDH, Small Business Debt Helpline) 등에 상담 신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호주재정카운셀링이 운영하는 SBDH에는 최근 12개월 동안 문의 전화나 상담 요청이 급증했다.호주재정카운셀링의 도미니크 데릭 회장은 “2월 한 달 동안에만 1만4871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의 증가폭을 보였다”고 말했다.상담 전
경제
이지원 기자
2024.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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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기도 한다. 한국의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3월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앞으로 4월에는 덕성여대, 가천대, 고려대, 충북대, 전북대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한다. 농심은 팝업스토어에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
경제
연합뉴스
2024.04.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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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로직(CoreLogic)의 최신 주택가격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가격은 0.6% 상승했다. 주도와 지방 가격도 0.6%씩 올랐다. 주도 가운데 퍼스가 1.9%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애들레이드 1.4%, 브리즈번 1.1%, 캔버라 0.4%, 시드니 0.3%, 호바트 0.2% 순이었다. 멜버른은 변동이 없었으며, 다윈은 0.2% 하락했다. 3월 분기(1-3월) 주택가격은 주도 1.5%, 지방 1.8%, 전국 1.6% 상승했다. 퍼스가 5.6%로 최고 상승했으며, 애들레이드 3.3%, 브리즈
부동산
권상진
2024.04.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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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택 중 5분의3 이상이 아파트 단독주택은 95→21%로 급락 정확히 반세기 전 한국의 전체 주거지 가운데 아파트 비율은 0.8%였다. 지금은 63%가 됐고, 50년 전 전체 집 가운데 95%를 차지했던 단독주택의 비율은 이제 21%에 불과하다. 많은 도시 계획 전문가들은 “아파트는 한국 현대화의 상징이다”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한국 현대사회의 주거 문화는 아파트를 통해 모든 것이 투영된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한국에서는 이토록 급속히 아파트 문화가 형성된 것일까? 한국의 저명한 건축학자는 “아파트 문화의 출발점은 5.16 으
부동산
연합뉴스
2024.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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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도시에서 더 큰 주택으로 이사하기 위해선 연간 수만 달러의 추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 4개짜리 주택을 구입하려면 방 3개짜리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보다 주택 대출 승인을 받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으로부터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더 좁은 공간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도메인(Domain)의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의 방 3개짜리 주택 중간가격은 116만6000달러다. 구입자가 20%의 계약금(deposit)을 보유했다고 가정
부동산
권상진 기자
2024.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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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투자자들이 투자를 가장 꺼려하는 동네 11곳이 공개됐다.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주택투자 자문그룹 ‘포지티브 프라퍼티’의 보고서에 적시된 투자 손실이 가장 큰 동네 명단을 입수 보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111곳이 주택 투자에 위험한 곳으로 선정됐고, 여기에 시드니 광역권 동네가 11곳, NSW 주 지방 동네 3곳이 포함됐다.이 같은 조사는 호주 내의 약 1만 5000여 동네의 부동산 동향에 대한 심층적 분석에 따른 자료다.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시드니의 투자자 기피 지역은 대부분 고밀도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동네
부동산
이지원 기자
2024.04.08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