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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일본 규탄 성명서 발표

“일본의 심각한 경제 침략 강력히 규탄한다”

사진: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백승국 회장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백승국)가 수출심사 우대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며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에 들어간 일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8일 발표했다.

대양주총련은 8일 톱신문을 통해 발표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성명서’에서 “호주를 비롯한 대양주 각국 한인회는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을 심각한 경제 침략으로 규정,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양주총련은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8 월 2 일 각의에서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의결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대양주 지역 한인 동포들도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한 지극히 유아적인 반발이며,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오만한 행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픈 과거를 감싸며 가까운 이웃 국가로 공생의 관계를 이어가려 노력했던 우리 국민 모두에게 더할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이는 그야말로 ‘유치한 만행’”이라며 “아베 정권 스스로 ‘기술생태계’를 망가뜨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대양주 모든 한인 동포들의 뜻을 모아 한국 정부의 대일본 방침을 지지하고 한국민들과 함께 대양주 현지에서도 ‘No 일본’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침략에 적극 대응해 한국민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베 정권에게 4개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대양주총련은 일본 정부에게 ‘식민지 지배 시절 자행한 과거의 행태를 즉각 사과하고 한국 정부의 합당한 조치를 즉각 수용할 것’, ‘인류 보편적 가치에 위반되는 경제 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과거에 대한 반성을 기반으로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독일을 본받을 것’, ‘유치한 정치 놀음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대양주총련은 마지막으로 “대양주 한인동포들은 국제 무역 질서에 역행하는 아베 정권의 행태에 맞서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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