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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원주민 의류업체, 원주민 기 문양 독점 사용권 주장

비 원주민 계 사업체인 웸 클로딩(Wam Clothing) 사가 원주민 기 문양의 독점 사용권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원주민 기 문양을 디자인에 사용한 여러 원주민 업체가 최근 ‘저작권 침해 경고장’을 받았다.

웸 클로딩 측은 “분명 원주민 기 문양은 우리 회사가 독점 사용권을 지니고 있고 원주민 기를 디자인에 사용한 상품은 저작권 침해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주민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땅을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태양을 상징하는 노란색 원을 중앙에 넣은 원주민기는 1970년대 초 원주민 활동가 해롤드 토마스 씨가 디자인한 것으로 웸 클로딩은 저작권 소유자인 토마스 씨와 원주민기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법조계는 정부가 저작권을 사들여야 한다는 견해를 개진했다.

퀸슬랜드 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봅 캐터 연방하원의원 역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합리적인 가격에 저작권을 구매해 원주민 단체들이나 스포츠 팀들이 원주민 기 문양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터 의원은 “호주 전체 인구의 3.3% 이상을 차지하는 원주민들의 상징인 깃발의 문양을 한 개인 사업체가 소유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그는 “호주 전역에 걸쳐 존중 받는 이 위대한 상징이 상업적 이윤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캐터 의원은 “정부가 문양의 저작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한 후 원주민기 소유권 및 저작권을 국민훈장 위원회에 이양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한편 원주민 복지 단체인 스파크 오스트레일리아(Spark Australia)는 원주민기와 관련된 사용권 계약 변경을 위해 change.org에서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캐터 의원을 비롯해 35,000명가량이 이 청원에 서명했다.

스파크 오스트레일리아의 자원봉사자 유니폼도 원주민 기 문양을 사용하고 있어 웸 클로딩으로부터 저작권 침해 경고를 받고 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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