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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광훈 퀸슬랜드주한인회장

[2] 호주한인사회 지도자가 바라본 워킹 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허와 실
 현광훈 퀸슬랜드 주 한인회장

 

한국내에서 워킹홀리데이비자소지자(워홀러)들의 안전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한국인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국가다. 지난 해 기준 2만 2,241명이 워홀러로 호주를 찾았다. 최근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로 지정된 지방의 특정 업종에서 6개월 이상 일할 경우 최대 3년까지 체류할 수 있는 방안이 내년 실시될 예정이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한국 청년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호주 한인 워킹 홀리데이 비자 제도의 허와 실을 살폈다.

 

“QLD 한국 공관 개설 절실”

 

퀸슬랜드주의 경우 농장 등이 많고 기후가 따뜻해 한국인 워킹홀리데이프로그램 참가자(워홀러)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현광훈 퀸슬랜드주한인회장은 “퀸슬랜드주는 한국인 워홀러 중 과반수가 머무는 곳”이라며 “호주에 대해 잘 모르고 와서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많다. 유의하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부문이 있기 때문에 퀸슬랜드주한인회에서도 워홀러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 회장은 워홀러의 사건·사고와 관련해 음주, 운전 문화가 한국과 다름을 지적했다.

“한국과 호주의 문화가 다른데 그걸 잘 몰라서 사건·사고가 나는 경우엔 안타까움이 큽니다. 우선 외국에 나오니 들뜬 마음이 있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국에선 늦게까지 술을 마시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에 보행자가 없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이 많아 귀가할 때 조심을 해야 합니다. 또 운전석이 한국과는 반대라 주행방향, 신호체계 등을 숙지하고 난 뒤 운전을 해야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퀸슬랜드주에선 차량, 부시 워킹 등 현지 사정을 잘 알지 못해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현 회장은 “사전에 호주에 대한 안전 교육을 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인회에서도 일 년에 두 번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 교육은 그 곳에 온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교육을 확대·실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퀸슬랜드주엔 한국 영사관이 없어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 현 회장은 “당장 사건, 사고가 이곳에서 터지면 주시드니총영사관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빨리 대처를 할 수가 없다”며 “시드니에서 브리즈번만 1000km이다. 퀸슬랜드주 자체도 워낙 광활하다. 케언즈의 경우엔 브리즈번에서 1700km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퀸슬랜드주의 경우는 뉴사우스웨일즈주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지난 해엔 재외동포 3만1,34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현 회장은 올해 초 청와대 게시판에 ‘호주 퀸슬랜드주 브리즈번 총영사관 설치 요청’을 하기도 했었다. 현 회장은 “워홀러의 안전 문제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공관이 설치돼야 한다”며 “당장 두 달에 한 번 진행되는 이번 순회 영사엔 350여 명의 동포들이 찾아 두 시간여의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현 회장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호주 내 동포들 또한 기후 등이 좋아 퀸슬랜드주로의 이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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