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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초소형 주택 수요…발목 잡는 건축 규제”

한국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처럼 호주에서도 초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큰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소형 주택 건축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소형 주택에 대한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관련 모델 하우스나 전시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초소형 주택 건축 관련 법규가 지역 건축법과 계획법의 규제에 발이 묶이고 있다는 현실이다.

한 건축 자문가는 “초소형 주택에 대해 기존의 개발계획법규는 일반 주택 형태로 분류하지 않는 실정으로 반드시 법규가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대지를 갖춘 단독주택, 고층 아파트, 타운하우스, 유닛 등만이 일반 주택으로 분류되고 있을 뿐 초소형 주택의 개념은 검토의 대상조차 되지 못한 실정인 것.

다름아닌 최소 바닥면적 규정 때문.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소 18평방 미터 이상을 최소 바닥 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유로 초소형 주택 선호자들이 이동식 주택 즉 캐러반을 대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동식 주택의 경우 DA나 여타 건축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캐러반 주차 제한 기간 등 다양한 제약이 뒤따른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초소형 주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주택 구매력 문제를 포함 홈리스, 주택난 등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소형 주택은 규모는 작지만 주택으로서의 기능은 모두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니 플랫 이상의 ‘법적 지위’는 부여하지 않는다.

소형주택 컨설팅 회사인 ‘타이니 컨설팅’의 케이트 트리빅 씨는 한 기고문을 통해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소형주택을 무척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이들 대부분은 여생을 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퇴직 연령에 접어든 여성 가운데 부유층은 많지 않을뿐더러 중년 이후 재정적 압박 없이 혼자 살고 싶어하는 중년 여성이 증가세로 들어서면서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한층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 베드룸의 어번포드의 바깥 전경>

 

인기 폭발골드코스트 미니 타운하우스

‘초미니 주택’ 보다는 규모가 약간 크지만 40평방 미터 안팎의 소형 주택단지는 이미 호주 전역에서 개발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 출발점은 골드 코스트에서 개발된 엔비 어번 마이크로빌리지(Envi Urban Microvillage) 프로젝트다.

전형적인 뉴욕 스타일의 주거 형태인 엔비 어번 마이크로빌리지에는 초현대식 2베드룸 타운하우스부터 미니 원베드룸 타운하우스가 들어섰다.

기존의 원베드룸 유닛이나 스튜디오와는 차원이 다른 엄연한 ‘미니 타운 하우스’인 것.

 초미니 주택 단지 내에는 풀장도 들어서며 각 유닛에는 응접실, 안방, 분리된 화장실/샤워장이 구비되며, 가장 사이즈가 큰 2-베드룸 타운하우스에는 화장실 딸린 방이 구비된다.

개발업체는 “차고를 개조한 간이 주택이나 그래니 플랫에서 거주하는 젊은 층에게 적절한 주거공간과 더불어 현대식 주택단지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최저 50만 달러 안팎에 거래되는 60 평방미터 크기의 소형 유닛의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Body Corporate)의 통제를 받아야 하지만 미니타운하우스는 관리비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건평 38 평방미터에 불과한 미니 원베드룸 타운하우스의 시가는 30만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지만 실평수는 67평방미터 가량이라는 점에서 공간적으로 비좁지도 않다.  

엔비 어번 마이크로빌리지(Envi Urban Microvillage) 프로젝트가 소개하는 미니 타운하우스 단지에는 1-베드룸에 욕실 2개짜리의 ‘어번포드’, 2-베드룸에 욕실 1개에 미니 테라스를 갖춘 ‘마이크로 테라스’, 그리고 3-베드룸에 욕실2개 그리고 스터디룸이 구비된 ‘빌리지 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12월 초 3층 구조의 미니 테라스 하우스 건축 허가가 난 시드니 북동부 프레시워터(Freshwater) 지역의 155 평방미터의 필지가 50만 달러에 매각돼 3층짜리 미니 주택 DA가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아파트 시장의 대세 40㎡ 이하 소형 아파트

지금 한국에서는 지금 전용면적 59㎡ 미만 크기의 소형 아파트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전세난과 대출 규제에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수요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여기에 1인 가구 급증과 혁신설계에 힘입어 몸값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초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40㎡ 이하, 방 1~2개와 욕실 1개로 이뤄져 혼자 살기에 적합하다.

오피스텔과 달리 전용률이 높고 관리비가 저렴한 편이며, 아파트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오피스텔과 비교해 환금성이 좋고 희소성이 높아 공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임대수익률은 오피스텔보다 낮은 편이지만 향후 시세차익을 꾀할 수 있다.

실제로 2005년까지만해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쪽방 취급을 받으며 의무적으로 분양했던 초소형 아파트가 지금은 가격이 폭등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됐다는 것이 한국 부동산 전문 언론들의 공통된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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