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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역대 최장수 연방총리 봅 호크 별세…향년 90세

노동당의 전설적 지도자 봅 호크 전 연방총리가 2019 연방총선을 이틀 앞두고 세상을 떴다.

노동당의 역대 최장수 연방총리를 역임한 봅 호크 전 연방총리는 향년 90세(1929년 12월 생)를 일기로  16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현부인 블란치 드알푸지 여사는 가족 담화를 통해 “전후 가장 위대한 호주인으로 인정되는 봅 호크 전 연방총리가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가족은 “폴 키팅 전 총리와 함게 호주 경제의 현대화를 통해 역대 최장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봅 호크 전 총리는 평화롭게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호주의 위대한 지도자에 대해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자신의 트윗터를 통해 “위대한 호주인을 우리는 잃었다”며 애도했다.

봅 호크 전 총리는 1983 연방총선에서 말콤 프레이저를 누르고 정권을 탈환했고,

1984년 12월 총선에서는 자유당의 앤드류 피코크를 꺾고 장기 집권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봅 호크는 1987 총선에서는 훗날 자유당의 최장기 연방총리로 등극하는 젊은 시절의 존 하워드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1990 총선에서는 1984년에 맞붙었던 앤드류 피코크와의 재대결에서 역시 압승을 거뒀다.

봅 호크는 1989년 천안문 (톈안먼) 사태 직후 호주에 머물고 있는 중국 학생들을 만나 ‘굵은 눈물’을 떨어뜨린 후 이들의 호주 체류를 허용하면서 호주 내 중국교민사회의 급속한 양적팽창의 모멘텀을 제공했다.

노동당의 최장수 연방총리의 기록을 써내려가던 봅 호크도 결국 자신의 2인자로 당시 ‘세계 최고의 연방재무장관’으로 자처했던 폴 키팅의 당권 도전에 밀려 정치권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나름 노동당의 최장수 연방총리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최근 2019 연방총선을 앞두고 개최된 노동당 총선 출정식에 노구의 몸을 이끌고 참석해 폴 키팅 전 총리와 포옹하며 과거의 회한을 푼 바 있다.

©TOP Digital/16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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