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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피플] 여섯줄의 울림으로 전하는 그분의 사랑... 기타리스트 안민

지난해 12월 8일 제 1회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렸다.

1차 영상심사, 2차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11인은 이날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평균연령 14세 어린 학생들의 놀라운 기량과 프로급 무대매너, 거침없는 끼와 열정은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객석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중 눈에 띄는 학생이 있었다. 행사 당일 어쿠스틱 기타를 핑거스타일 연주기법으로 공연한 안민 학생은 화려한 기교 속에 머리를 긁적이는 동작을 기타로 표현한 엉뚱하고도 재치있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영아티스트 페스티벌에서 안민학생은 금상을 차지했다.>

 

핑거스타일 연주기법

기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의 권유로 잡게 됐다. 인터넷을 보면서 일반 코드나 기본 스트리밍 주법들을 배우기 시작했을때, 친구가 보여준 영상 하나가 그를 사로잡았다.

한국에서 기타 천재로 불리는 ‘정성하’씨가 핑거스타일이란 주법으로 연주한 ‘강남스타일’ 영상이었다.

핑거스타일 주법을 처음 접했을땐 신선한 충격이었다. 멜로디와 반주 등을 기타 하나로 완성해 내는게 어려워 보이면서도 멋져보였기 때문.

그리곤 바로 악보를 인쇄해 핑거스타일 주법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핑거주법이란, 기타 줄을 하나 하나 뜯어서 비트와 멜로디, 베이스를 모두 표현하는 것. 소리가 풍성하게 나는 만큼 무척이나 고난도의 테크닉이다. 이 외에도 하모닉스, 태핑, 다양한 테크닉들을 보여줄 수 있어 연주를 더욱더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게 장점이라 안민 학생은 설명했다.

 

<Youth In Performing Arts (YIPA)에서 연주한 안민 학생.> 

여섯줄의 울림

센트럴 코스트에 거주하고 있는 안민 학생은 기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Central Coast Conservatorium’에서 배우기 시작했고 얼마안돼 작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후 기타 선생님의 추천으로 ‘Pearl Beach Scholarship Association’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당시 Don Ross의 'Never Got To Pernambuco'를 연주했는데 당시 칠 수 있는 곡 중에서 가장 어려운 곡이라 선택했고, 기대를 가지기 보다는 출전에 의미를 두고 참여하게 됐는데 첫 대회에서 그는 우승을 차지한다.

이로인해 ABC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고, Youth In Performing Arts (YIPA), 각종 페스티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시드니음악대학(Sydney Conservatorium)에서 Contemporary Music (실용음악/현대음악)에 입학해 대학 새내기가 됐다.

안민 학생은 센트럴코스트에 있는 호주장로교회의 목회자 자녀이기도 하다. 오래된 전통적인 교회이다 보니 주로 연령대가 높으신 교인분들이 많이 계시나 학생부도 시작됐고, 최근에는 한국 가정이 생기기도해 한국어 예배도 생겼다고 열정적으로?! 교회 소개도 이어나갔다. 

“어쩌면 조금 늦은 나이에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꾸준히 즐겁게 연주하고 또 찬양을 드리다 보니 한단계 한단계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Daniel Min Ahn’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음악과 찬송, CCM을 연주/편곡해 올리고 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CCM앨범이나 찬양팀 기타 세션으로 섬기고 싶습니다”

 

양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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