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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NAPLAN 성적 결과 발표…필기시험 vs. 컴퓨터 시험 공정성 논란 여전

호주 전역의 3, 5, 7, 9학년 학생 10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 실시된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 (NAPLAN, National Assessment Program-Literacy and Numeracy) 성적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전반적인 통계자료 위주의 1차 성적 결과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3, 5, 7, 9학년 학생들의 성적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진단됐으나 작문 성적에 대한 교육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수리와 읽기, 문법 실력은 상당 부분 향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ACT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호주교육과정평가원(ACARA) 측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5학년과 9학년의 수리, 3학년과 5학년의 읽기와 철자, 3학년과 7학년의 문법 평가 결과가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5, 7, 9학년 학생의 작문 성적결과는 2011년 결과에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교육과정평가원의 로버트 랜달 원장은 작문이 우려되는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랜달 원장은 “작문 교수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학생의 작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시험은 응시 학생들의 20%에 해당하는 20만여명이 기존의 필기시험이  아닌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채점 결과에 대해서도 온라인 작문 답안과 필기시험 작문 답안지를 비교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는 주장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성적 결과 발표도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NAPLAN 시험을 전면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호주교육노조(AEU) 역시 올해  NAPLAN 성적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현재의 시험방식 자체가 불공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교육노조 관계자는 “20만 명의 온라인 시험 응시자의 성적과 종이 시험지로 응시한 80만 학생의 성적결과는 결코 상대 평가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필기시험 응시생들에게 모두 동일한 질문이 주어진 반면 온라인 시험에서는 답변에 따라 문항이 조정돼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작문시험에서 학생들의 문법이나 철자법이 컴퓨터가 인식하기어려울 정도로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나 채점 자체가 난항을 겪기도 했다.

더 큰 논란은 학생들의 주장의 논리적 근거나 논리적 전개 여부를 과연 컴퓨터가 제대로 평가했느냐는 의구심도 교육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상태다.

이번 NAPLAN 성적표는 9월 중순까지 각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며 학교별 통계 등 최종 결과는 12월에 공개된다.

한편 호주교육과정평가원(ACARA) 측은 “언어적 특성을 발췌하고 이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많은 글을 이용해 개발된 정교한 컴퓨터 채점 프로그램을 통해 작문 평가 기준에 맞게 정확히 글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인공 지능뿐만 아니라 복잡한 통계적 분석을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08년 도입된 NAPLAN은 전국의 3, 5, 7, 9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수리 ►영어(철자법, 문법, 구두법) 등 4개 과목에 걸쳐 매년 시행하며 학생들의 기본적 수학 능력을 측정하는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의 성격을 띤다.

 

©TOP Digital/28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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