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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SA 마요 후보에 조지나 다우너 후보 공천

“SA  최고의 정치 명맥 이어가나…?”

증조부 SA 주총리, 조부 이민장관, 부친 외무장관

오는 7월초로 예상되는 연방하원 지역구 5곳에서의 보궐선거 가운데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은 남부호주 주 마요 지역구에 쏠릴 전망이다.

자유당의 지역구 탈환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유당의 후보로 알렉산더 다우너 전 외무장관의 딸 조지나 씨가 출마하고 있기 때문.

자유당의 공천이 확정된 조지나 다우너 후보는 외교관 출신이며, 그의 아버지 알렉산더 다우너 씨는 존 하워드 자유당 정부 하에서 최장수 외무장관(1996-2007)을 역임했고, 지난 4월까지 4년 동안 영국 주재 고등판무관(영연방 국가 대사)을 역임했다.

조지나 후보의 할아버지 알릭 다우너 씨(1981년 별세)는 이민장관과 영국 고등파문관을, 증조 할아버지 존 다우너 씨는 남부호주 주총리를 2차례 재임하는 등 다우너 가는 호주의 대표적 정치 명문가문이다.

실제로 자유당은 조지나 다우너 후보의 지나치게 화려한 가문 배경이 그에게 오히려 역풍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사이먼 버밍험 교육장관은 “조지나 다우너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만 봐달라.  그의 가문의 명성은 잊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을 정도다.

조지나 다우너 후보 역시 “마요 지역구에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고, 결혼도 마요 지역구 내에서 했으며 전체 가족 모두 아들레이드 힐에서 거주한 마요 지역의 토박이로서 지역구를 위해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는 일념 뿐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다우너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버밍험 교육장관은 “연방정치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조지나 후보가 당선되면 말콤 턴불 정부에 힘 있는 목소리를 전달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무튼 남부호주 정치권의 바람이었던 닉 제노폰 전 연방상원의원의 후광으로 지난 2016 연방총선에서 당선됐으나 이중국적 파동으로 사퇴한 후 다시 출마하는 레베카 샤키 후보는 힘겨운 재도전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닉 제노폰 전 연방상원의원의 ‘바람’ 역시 지난 3월 17일 실시된  남부호주 주총선을 통해 미풍에도 못미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샤키 후보 역시 “이번 선거 유세에 닉 제노폰 씨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방상원의원 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남부호주 주총선에 뛰어들었던 닉 제노폰 전 상원의원은 선거 참패후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본업인 변호사  업무 재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키 후보는 “제노폰 전 상원의원의 힘으로 연방하원 뱃지를 달았고, 그의 도움은 충분히 받은만큼 힘겨운 싸움일지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연방의원들의 이중국적 파동으로 노동당의 캐이티 갤라허 연방상원의원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의원직 보유 부적격 판결을 내린 직후 노동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3명과 닉 제노폰 연대 소속 하원의원 1명 등 4명이 줄줄이 의원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이들 의원들은 모두 지난 2016년 연방총선 당시 영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국적으로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연방하원의원은 노동당의 수잔 램(46, QLD 롱맨 지역구), 저스틴 키(43, 타스마니아 브래든 지역구), 조쉬 윌슨(46, 서부호주 프리맨틀) 등 3명과 닉 제노폰 연대 소속으로 당선됐던 레베카 샤키(46, 남부호주 마요 지역구) 등이다.

이중국적 문제로  연방하원 4명이 사퇴한데 이어 노동당의 팀 해몬드 의원(43, 서부호주 퍼스 지역구)마저 최근 가정사를 이유로 정계은퇴를 밝힌 바 있어 늦어도 7월 초까지 사실상의 미니연방총선 혹은 중간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실제로 연방상원의원(ACT) 1명 외에 QLD 1명, 남부호주 1명, 타스마니아 1명, 서부호주 2명 등 전국 각지에서 하원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는 전국단위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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