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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 비자 한국 여대생 '마약원료 반입' 혐의로 체포...가족 '억울' 호소

워킹홀리데이 목적으로 호주에 머물던 20대 한국인 여성이 마약 원료 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목적으로 호주에 체류 중이던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8일 마약 원료가 담긴 박스를 수령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달 22일부터 호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A씨는 현재 한국에 거주중인 지인이 물건 보관을 부탁하면서 자신이 모르게 마약 원료가 담긴 박스를 발송했고, 이 박스가 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도중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서 호주 경찰 당국이 자신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 관련, 현재 한국 경찰청은 A씨에게 국내에서 해당 마약 원료 박스를 발송한 지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민 청원을 제기하고 국가의 관심과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A씨 친오빠는 게시판을 통해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 중인 여동생이 마약 미수로 구속됐다”라는 제목 아래 “친동생은 아는 사람의 부탁이었고, 그것으로 사례비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수락했을 뿐, 내용물이 마약인지는 전혀 몰랐다고 진술하였지만 호주 측에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게시판에 올려진 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세관에서 적발된 6 박스의 택배는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물질이 총 10만정의 알약 형태로 담겨 있었으며 한화로 약 120억원 상당에 달하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호주대사관은 18일 사건 인지 즉시 영사협력원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호주 경찰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가족에 현지 선임 가능한 변호사 리스트를 제공하고 재판 진행절차 관련 안내를 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외교부는 향후 관련 사법절차 및 동향을 파악하면서 공관 담당 영사 및 영사협력원을 통한 면회 추진 등 우리 국민에 대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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