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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읽기, 낮은울타리 신상언 선교사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BTS)은 미국 3대 대중음악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를 통해 인상적인 미국 데뷔전을 치른 것은 물론, 미국 지상파 3사 토크쇼에도 출연했다. 미국 언론은 케이팝의 성공 원인과 성과를 분석하는 기획 기사를 앞다퉈 내보냈다.

호주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엄청났다. 작년 5월 26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개최한 콘서트는 매진은 물론 콘서트 이틀전부터 공연장 외부에서 캠핑하는 팬들이 속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매력은 무엇일까.

 

문화속 세계관 읽기

“문화에는 그 문화를 만든 사람의 마음, 생각, 세계관이 담겨있습니다. BTS의 작품 속에도 당연히 그들만의 세계관이 들어있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 영양가를 따지고 첨가물을 살펴보는 것이 지성인의 자세이듯, 문화속에 스며든 세계관을 살펴보는 것은 세상에 대해 경계해야 할 크리스천의 거룩한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지난 13일 시드니 성결교회에서 낮은울타리 신상언 선교사의 ‘방탄소년단 읽기’란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 졌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장 4시간 진행된 가운데 참석한 학생들은 발표 내용을 받아 적으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BTS가 다른 케이팝 스타들과 다른 점을 꼽으라면 우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헤르만 헤세의 고전 ‘데미안’을 주요 메시지로 담았다. 노래나 뮤직비디오의 한국어 가사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서양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줄거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서양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총알을 막는다는 뜻을 담은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그룹에 어울리지 않는 낯선 이름이었다. 또한 외모나 스타일도 여타 아이돌 그룹과 달리 화려함 보다는 개성을 중시했다. 노래 장르 역시 K팝의 특유성보다는 힙합 베이스로 전세계 해외팬들의 진입 장벽을 확 낮췄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출신의 방시혁 대표가 직접 트레이닝한 BTS 의 연습생 생활도 여타 아이돌들과 달랐다. 다른 아이돌이 주어진 곡을 소화하고 ‘ 칼 군무’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매달렸다면, BTS는 일상, 자신들의 생활에서 소재를 찾아 노래로 만드는 과제를 해결하고 평가와 피드백을 받으며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이를 통해 전 멤버가 작곡 작사가 가능한 그룹이 됐다. 

음악적 세계관 역시 달랐다. 항상 사랑만 노래하는 K팝의 피로감을 느끼던 팬들은 학교폭력, 자살, 입시 등의 내용과 세월호 사고 같은 이슈에 대한 사안을 그리며 또한 그안에서 반항과 성장,  파괴/영감과  자의식, 성(性), 노력과  꿈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세계관을 표현하는 BTS에 공감했다.

BTS의 모든 뮤직비디오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스토리가 촘촘하게 연결되어있고, 그 스토리에 맞는 비주얼적 요소가 등장하며 장대한 서사가 펼쳐진다. 

또한, 대형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의 내용을 모두 저작권을 걸어놓고 제한을 두는 반면 BTS는 자유롭게 그들의 일상을 모두가 공유할수 있게 했다.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지 않는 기간에도 다양한 자체제작 콘텐츠를 공유해 ‘혜자 소년단 (혜자스러운 -인심이 좋다, 또는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하는 유행어)’으로 표현할 정도로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기존 신비주의적 아이돌과는 확연히 차별화 됐다. BTS 팬은 심심할 틈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든 일상생활을 공개해 친밀감을 갖게했다.  ‘신비로운 우상’이라기 보다 언제든지 만나러 갈 수 있는 나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주는 친구가 됐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ARMY’는 방탄복과 군대는 항상 함께 하므로 방탄소년단과 팬클럽도 항상 함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팬덤은 주로 10대와 20대가 많지만 최근에는 30대, 4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아미가 생겨나고 있다.

 

<강의를 하고 있는 낮은울타리 대표 신상언 선교사(왼쪽), 당일 장장 4시간 이상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발표 나용을 받아 적으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오른쪽)>

 

크리스천 문화읽기

BTS로 인해 ‘데미안’이 베스트셀러에 다시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핵심 사상은 우리 모두가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을 깊이 생각하면서 어쩌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카타르시스를 통하여 사회를 올바르게 인색하고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선과 악은 상호의존적임을 나타낸다. 데미안의 표현에 의하면, 유대인의 신 여호와는 세상만물을 다스리는 오직 선한 면만 있는 신으로 표현되지만, 세상의 절반은 악하므로 신이 전능하다면 세상의 양면을 모두 포함하는, 즉 선과 악이 모두 내재된 모습일 것이다라고 결론지으며, 상반되는 존재와 생각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수용하는 관점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가 BTS때문에 데미안 책을 읽겠다고 하는데 괜찮은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 좋은 책으로 읽는 것은 권장한다. 하지만 모르고 접하게 되면 크리스천 세계관을 잃어 버릴 수 있기 떄문에 부모가 바로 알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신 선교사는 강조한다.

크리스천 시각으로 문화읽기를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미디어는 ‘사탄이다. 보면 안된다’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녀와의 갈등을 조장하고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현 세대에 자리잡고 있는 대중 문화를 어떻게 크리스천으로서 이해하고, 그것에 적절하게 대응할 전략을 세워나갈 것인가에까지 미치는, 총체적이며 집약적인 문화/회복을 위해 낮은울타리에서는 HMMS(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HMMS(흠스)를 통해서 한 개인이 자신의 성품을 하나님 안에서 완전히 회복한 후, 그렇게 이루어진 회복이, 현 세대에 자리잡고 있는 대중 문화를 어떻게 크리스천으로서 이해하고, 그 결과로 이어지는 가정의 회복으로부터 출발하여, 최종적으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즉 N세대의 회복과 부흥에 목표를 둔 사역이다.

HMMS (흠스 호주지부는) 는 매주 일요일 5:30-9:30 pm 3월11일 까지 진행되며, HMMS (흠스) 이후에는, 한국 서울 낮은울타리 대표 신상언 선교사와 화상으로 복음에 대한 강의 및 흠스 이후 교육/통찰력학교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웨스트 라이드 낮은 울타리 호주/시드니 지부 사무실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412-828-255 지부장 / 0420-314-310  행정간사 에게 하면 된다.

좋아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다만 생명력은 물론, 통찰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크리스천 시각으로 문화 읽기를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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