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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또 기다리고"…사흘째 이어진 시드니 전철 대란

시드니 전철이 연 사흘 동안 지연 운행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최악의 불편을 겪었다.

천둥번개로 신호체계 이상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시드니 수도권 전철의 지연 운행 사태는 전철 당국의 배차 시간 조정 미숙으로 더욱 악화됐다.

여기에 기관사들의 집단 병가 신청 사태로 인한 인력난 문제까지 겹치면서 전철 지연 운행 사태는 전철 대란으로 번졌다.

결국 평상시 보다 3, 4배 길어진 배차 시간으로 출퇴근 길의 시드니 전철은 콩나물 시루로 전락하는 등 시내 주요 역은 거의 아수라장이 됐다.  

전철 대란이 임계점에 도달한 9일 늦게 시드니 전철 당국은 “즉각 새로운 열차 운행 시간표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10일 오전 출근길에도 수만여명의 승객들이 주요 역의 플랫폼에 발이 묶였다.

시드니 전철당국의 하워드 콜린스 사장은 사과 담화를 통해 “시민들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급작스럽게 시드니 전역을 강타한 번개로 신호체계 이상으로 지연 운행이  촉발됐는데 기관사 부족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NSW주 노동당은 “시드니 전철은 제3세계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으로 난장판이 됐다”며 주정부를 직격했다.

NSW주 교통부는 수요일 오전 “기관사 부족과 사고로 인해 지연 운행이 불가피하다”는 공고를 했다.

주정부는 당일 오후들어 98% 정상운행 상태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당의 루크 폴리 당수는 "지금 당장 주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멀쩡한 스타디움을 강제 철거해 다시 짓는 것이 아니라  전철 등 대중교통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지난해 말 시드니 올림픽 스타디움과 시드니 풋불 스타디움 보수 및 재건축을 위해 20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킨 바 있다.

루크 폴리 당수는 "우선적으로 환승 시스템을 확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폴리 당수는 "정부는 대규모 환승 시스템 확충을 위해 예산을 집중  지원해야 한다"면서 "멀쩡한 두 개의 대형 스타디움을 철거해 다시 짓기위해 25억 달러를 쏟아붓겠다는 어리석은 발상부터 접으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AAP Image/ Glenn Campbell) 플랫폼에 발이 묶인 전철 승객들.

 

©TOP Digital/10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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