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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내 입맛에 딱 맞는 빵 찾기

기본적인 모양과 재료로 구분”…“식빵 여러 첨가물로 건강 고려

호주에서 빵을 사려고 둘러보면, 우선 그 종류가 엄청나다.

샌드위치나 케이크는 재료와 모양으로 대충 맛(?)을 가늠할 수 있지만 식빵 앞에 서면 얘기가 달라진다.

생김새부터 색깔까지 각양각색이라 빵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에 가거나, 빵집에 들리거나, 슈퍼마켓에서 빵을 사려면 일단 그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 모양들과 어떤 재료로 반죽을 했는지 구별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빵을 선택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우선 기본적인 모양은 한 덩어리 형태로 된 로프(Loaf), 타원형 형태의 롤(Roll), 기다란 막대기 형태의 스틱(Stick), 평평한 모양인 플랫트(Flat)가 있다.

로프의 경우 단어의 의미 그대로 한 덩어리 형태로 보통 잘라서 먹는다.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직사각형(Loaf)의 식빵이 대표적으로 보통 샌드위치 등을 먹을 때 이 빵을 사용한다.

타원형으로 생긴 비엔나(Vienna)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워 수프나 파스타, 샐러드와 함께 먹고, 완전 둥근 형태의 콥(Cob) 역시 부드러워 나눠 먹기 좋으며 중앙을 파내 거기에 수프를 넣어 먹기도 한다.

보통 잘라먹지 않고 개인용으로 먹는 롤은 호주에서도 여러 형태로 식사 때 함께 먹는다.

핫도그롤과 햄버거롤은 말 그대로 핫도그와 햄버거를 만들어 먹기에 딱 좋은 모양을 갖추고 있다.

디너 롤(Dinner Roll)은 겉까지 부드럽거나 아니면 겉은 다소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형태로 일반적으로 버터를 발라 먹는다.

타이거 롤은 윗부분을 굉장히 바싹하게 구운 롤이다.

스틱은 바게트 모양을 떠올리면 금세 알 수 있다. 치즈나 갈릭 등으로 맛에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다.

플랫트는 납작한 빵 형태로 터키쉬 브레드(Turkish bread)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샌드위치를 만들 때 사용하거나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재료로 들어가면 조금 더 복잡해진다. 일반적으로 가장 크게 나뉘는 경우는 흰 밀가루(White flour)로 만들었느냐, 통밀(Wholemeal flour)로 만들었느냐로 나뉜다.

여기에 갖가지 영양소(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B6, 마그네슘, 철분 등)를 첨가하기도 하고 통 곡물(Wholegrain)을 넣기도 한다.

호밀(Rye)로 만든 빵도 많으며 씨(seed)나 건포도(Raisin)를 활용해 만든 빵 또한 많다. 보통 빵의 이름에 재료명이 따라 붙기 때문에 통곡물(Wholegrain), 호밀(Rye), 씨(seed), 건포도(Raisin), 살구(apricot), 계피(cinnamon) 등의 영어 단어를 알면 보다 쉽게 고를 수 있다.

특별한 날에 먹는 빵도 있다. ‘핫 크로스 번(Hot Cross Bun)’은 말 그대로 작고 동그란 빵이라는 번(Bun)에 십자가 무늬가 있는 빵이다. 영국에서 전통적으로 부활절 무렵에 먹는 빵으로 호주에서도 부활절이면 으레 핫 크로스 번을 먹는다.

또 흔히 만날 수 있는 ‘래밍턴(Lamington)’은 호주에서 탄생한 케이크다.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코코넛 가루를 뿌린 것으로 호주에선 어디서든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어떤 빵을 드시겠느냐”고 물어본다면 어떤 주문을 해야할까?

플레인 브레드(plain bread): 가장 보편적인 식빵이다.  밀가루 식빵의 경우 일반적으로 화이트 브레드, 호밀빵(brown bread) 등이 가장 일반적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워 도우(sour dough):  산성반죽으로 만든 ‘건강 식빵’이다.  독특한 풍미가 있고 유럽인의 빵이라 불렸지만 최근에는 한국의 젊은층들이 즐겨 찾는다. 화이트 사워는 밀가루를 주원료로 한 경우는 화이트 사워 도우, 호밀가루를 주원료로 할 경우 라이 사워도우라고도 부른다.

치아바타(Ciabatta):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대표적 빵 종류로 직역하면 ‘슬리퍼’라는 뜻인데 실제로 납작하고 길게 늘여 놓은 슬리퍼 모습을 하고 있다.  겉껍질은 바삭바삭하며 질감은 쫄깃하고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버터보다는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다.

포카치아(Focaccia): 치아바타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대표적 빵이다.  피자의 전조격인 포카치아는 오븐이 발명되기 전에 태어난 오랜 전통을 지닌 전형적인 화덕빵이다.  

브리오슈(Brioche): 대표적인 프랑스 빵 종류의 하나로 밀가루, 계란, 버터를 넣어 달고 고소하며 씹는 느낌이 매우 부드럽다.   이스트를 넣어 발효하기 때문에 빵으로 구분하지만 사실상 빵과 과자의 중간 형태다.

크럼펫(Crumpet): 잉글랜드와 스코틀랜의 대표적 빵이자 과자. 조반으로 호주인들이 즐겨먹는다.

잉글리시 머핀(English muffin): 케이크 같은 미국 식 머핀과 달리 잉글리시 머핀은 단맛을 내지 않고 우유와 버터로 맛을 진하게 하며 양면이 납작하고 바삭거리면서 속은 푹식푹신하고 이스트향이 물씬한 원반형이다.

기타 – 유태인이나 폴란드 인들이 즐겨 먹는 베이글(Bagel, 이스트를 넣은 밀가루 반죽을 링 모양으로 만들어 발효시켜 끓는 물에 익힌 후 오븐에 한번 구어낸 빵), 겉은 파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가늘고 긴  대표적 프랑스 빵 바겟트, 달짝지근한 바나나 브레드, 당근빵, 발효 밀가루 반죽을 탄두르에 넣어 잎사귀 모양으로 구어낸 인도빵 ‘난’(Naan) 등이 호주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서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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