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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크리스찬 뉴스] 최요한 음악감독 “음악으로 하나님과 세상 잇겠다”

<사진설명: 최요한 감독이 지난 17일 열린 세미나에서 키보디스트로 예배사역에 쓰임 받는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중음악과 CCM의 구분이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음악은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치유가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돼요. 그런 의미를 볼 때 음악 자체가 하나의 복음이 될 수 있어요. 장르를 구분 짓는 것보다 누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요한 감독은 대중음악과 CCM이 보여지는 측면에서는 달라 보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메시지로 대중음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웨스트라이드 소재 시드니주안교회에서 Music of Working Ministry(MoWM, 이하 '모음')팀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차 최요한 감독이 호주를 방문했다.

최요한 음악감독은 프로듀서와 작·편곡, 키보디스트를 겸해 활동하며 가요와 광고, CCM계를 아울러 사역해 오고 있으며, 현재 상명대학원 석사과정 뉴미디어음악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포미닛 현아, 지나, 투개월, 미쓰에이 수지, 애프터스쿨 가희, 양파, 이문세, JK김동욱, 빅마마 이영현, 클릭비 에반, 이미쉘, 장혜진, 김형중, Dok2, 프라이머리, 스코어 등 대중가수들의 다양한 공연과 앨범에 참여했으며, 광고음악으로 Sk텔레콤•베스킨라빈스31•미스터피자•비타500•CGV등을 맡은 실력파 음악감독이다.

 

대중문화와 CCM은 ‘한다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나는 너의 친구야/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80년대 초반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윤복희씨의 노래 ‘여러분’의 가사다. 이 곡은 윤씨의 친 오빠 윤항기 목사가 작사,작곡한 것으로 주님의 평안과 위로를 노래하고 있다. 여기서 ‘나’는 하나님이다. 

가수 유준씨의 ‘가난한 마음’도 당시 가요 순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하용조 당시 전도사가 복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가사를 썼다. 

그런데 80년대 이후부터 가요 차트에서 기독교 음악은 자취를 감췄다. 80년대 전에는 대중음악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녹여내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구분 자체가 없었다. 점차 기독교 음악이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들만의 문화로 어쩌면 갇혀 버린 것 일지도 모른다.

최 감독은 "CCM을 대중음악과 다른 하나의 음악 장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CCM에는 락, 헤비, 레게, 국악 , 재즈 등 모든 음악 장르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속의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앤아이 U&I 'ONE THING" 싱글 발표

최요한 감독이 소속된 문화사역팀 유앤아이(U&I)는 최근 첫 번째 싱글 'One Thing'을 발표했다. "One thing을 들어보시면 기존의 CCM 음악 틀 보다는 대중적 코드에 맞춰진 코드나 진행 때문에 낯설게 느껴 질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를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최 감독은 설명했다.

첫번째 싱글 'One Thing'의 가사는 빌립보서 3장 10-14절을 담고 있다. '예수님을 향한 푯대로 열정과 본질을 잃지 않고 달려가자'는 메시지다.

이번 싱글 곡은 빌보드 TOP 랭킹에 오른 팝가수들이 지나간 자리로 오랜 팝음악 역사가 숨쉬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캐피톨 스튜디오(Capitol Studios)에서 녹음됐다.

최요한 감독은 이번 곡에 프로듀싱, 음악감독, 작·편곡을 맡았으며 보컬 감독으로 싱어송라이터 김은교씨, 세션 기타리스트 임선호씨와 조준성 믹스엔지니어 등이 참여했다.

마스터링 작업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노 다웃 (No Doubt), 재즈 보컬 ‘존 콜트레인 (John Coltrane)’ 레게 장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션 밥말리(Bab Marley) 등의 앨범에 참여한 로버트 뷔샹(Robert Vosgien)이 맡았다. 또한, 남녀 보컬리스트로 소니야 마리아(Sonya-Maria )와 미국 시애틀 싱어송라이터 자크 홈스 (Zach Holmes)가 함께했다.

특별히 유앤아이의 첫 싱글 앨범은 모든 세대와 민족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영어 가사로 제작됐다.

유앤아이는 오는 5월 두번째 싱글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대적인 음악 장르의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 속에 기독교 정신이 묻어나는 신앙적이고 성서적인 내용을 담아 대중들에게 전달하며 소통하고자 한다"고 최 감독은 전했다.

 

창작의 고통이 가장 큰 매력

보통 일 년에 몇 곡정도 제작 하는가란 질문에 "일주일에 10곡을 만들 때도 있다"고 최 감독은 답했다.

기업홍보를 위한 cm송 같은 경우는 짧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또한 작업에 주어지는 시간 역시 적기 때문에 마음이 바빠지기 마련.

"비타500 광고에서 가수 미쓰에이 수지가 직접 노래를 할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같이 녹음 작업을 해야 하고 약 2주 이내에 음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심적 압박을 느끼며 작업할 때도 있다"고 최 감독은 말했다.

이에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최 감독은 “창작이 주는 고통은 크지만 그만큼 뿌듯함을 느낀다. 창조를 해나간다는 건 그만큼 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작업은 가수 이문세 씨의 라이브 콘서트 편곡'이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나눴다. 이문세 씨의 보석 같은 명곡들과 그 역사를 녹여내면서도 트랜디 하게 재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공연 날이 다가올 때까지도 계속 편곡이 바뀌었다고 한다.

특히 '파랑새'는 일렉트릭한 사운드로 화려하게 편곡을 했는데, 무대연출과 가수 이문세 씨의 퍼포먼스가 하나가 되어 무대가 하나의 멋진 작품이 된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짧은 cm 송을 만들 때나 앨범에 편곡으로 참여 할때나  어떤 작업 활동이든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좋은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며 "하나님과 세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래로 복음전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

최 감독은 4년전 싱어송라이터 김가은씨와 멜버른과 브리즈번에서 열린 콘서트에 참여했고, 이번이 두번째 호주 방문이다. 키보디스트로 오랫동안 섬겨왔던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론과 실기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같이 나누고자 모음 예배팀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여하기로 한 것.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모음' 예배팀은 자신의 달란트를 나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최 감독은 교회 예배안에서 키보디스트로서 잘 섬길 수 있도록 준비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리에 대한 이해 △ 소리 발생 원리를 이용한 효과 △소리의 확장 △ 반주자의 역할 △컴퓨터를 활용한 미디 작업 등 이다. 또한, 최감독이 직접 편곡한 곡을 모음팀과 함께 연주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어 참석자와 함께 편곡을 즉흥적으로 연주해 보며 실질적으로 예배에 활용할 수 있는 편곡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최 감독은 키보드 연주자로 시작해서 조금씩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음악감독으로 자리잡았다. "많은 음악을 듣고 요소 하나 하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인식하는 훈련을 해 나갔다"며, 감독이 된 과정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음악감독이 되려면 모든 소리를 세밀하게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 정확한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는 자세가 가장 필요하다"고 음악 감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음악감독으로 한국과 해외의 많은 교회를 다녀보면서 현저히 줄어든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보게 됐다면서, "이 시대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고 기도하게 되면서 음악이란 도구로 다음 세대와 문화사역에 조금이나마 쓰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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