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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차붐이 간직했던 31년 역사, 25세 손흥민이 다시 썼다

'스물다섯'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4) 전 감독이 31년 동안 간직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호주 동부 표준시)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AFC본머스와 홈경기서 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4-0 승리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펼쳐진 왓포드와 리그 32라운드서 2골을 추가하며 시즌 18호골을 기록, 2014-2015시즌 레버쿠젠서 달성한 본인의 종전 한 시즌 최다골(17골)을 갈아치웠다. 또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서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서 세웠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골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대단하지만 더 기대되는 건 손흥민의 나이와 창창한 미래다. 차범근은 당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분데스리가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였다.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뽑아냈다.

차범근은 27세였던 1979-1980시즌 15골을 기록한 뒤 다음 시즌 16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이후 1981-1982시즌 12골, 1982-1983시즌 15골, 1983-1984시즌 12골, 1984-1985시즌 14골을 터트렸다. 차범근은 유럽 무대 진출 8시즌 만인 1985-1986시즌 19골을 뽑아내며 지금의 대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불과 25세의 나이에 31년간 멈춰있던 차범근의 대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박지성, 박주영, 설기현, 이청용, 구자철 등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배들도 넘보지 못했던 유구한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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