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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호주 10대 외국어 순위서 탈락…일본어 1위

호주 전역의 초중고등생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외국어는 일본어로 확인됐다.  

일본어는 NSW주와 Victoria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최상위 3대 외국어 과목에 포함됐다.

NSW주의 Top 3 외국어는 중국 표준어(만다린), 이탈리아어, 아랍어로 나타났고, 빅토리아주는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로 각각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일본어에 이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 표준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이 10대 외국어에 순위에 포함됐다.

70년대 후반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한 일본어 학습은 80년대 들어 정부 차원의 지원금이 확대 되면서 정점을 향해 치달았다.

지난 2008년 한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와 함께 연방정부의 전국아시아언어학교수업확대(NALSSP) 정책에 근거해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주어졌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자료를 공개한 서던 퀸슬랜드 대학 교육학과의 워런 미드글리 교수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한국어는 분명 매우 중요한 외국어인데 호주 학교에서 외면받고 있는 점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더 컨버세이션 지의 기고문을 통해 미드글리 교수는 “한국어 외에도 교역관계, 관광 편의, 투자, 그리고 호주내의 언어 사용 인구 등의 기준을 고려할 경우 힌두어와 말레이시아어도 매우 중요하지만 호주의 10대 외국어 명단에서 누락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렇다면 영어권 국가인 호주에서 자녀들에게 권장돼야 할 최선의 외국어는 어떤 과목이며, 학교 당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것일까?

전 세계 사용언어 7,099개

“바벨탑의 저주”에 따른 전 세계의 언어는 현재 7,099개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 표준어(만다린, 북경어-8억9,800만명), 스페인어(4억3,700만명), 아랍어(2억9,500만명)의 순으로 파악됐다.

호주 국내적으로 영어 다음으로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전 세계 통계와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영어 다름으로 사용 인구가 많은 중국 표준어가 호주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3위를 차지한 스페인어가 국내적으로는 이탈리아어에 뒤졌고, 아랍어는 4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한편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단연 영어로 확인됐다.

영어는 전 세계 106개국에서 사용된다.  영어 다음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중세 시절 세계의 공용어였던 프랑스어를 3위로 몰아내고 아랍어가 2위로 올라섰다.

아랍어는 세계 57개국에서 프랑스어는 53개국에서 사용된다.

역시 한때 세계를 장악했던 무적함대의 언어 스페인어가 31개국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돼 4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호주 국내적으로 프랑스어만 호주 학생들의 인기 외국어 과목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이다.

 

신흥 경제 강국의 언어는?

21세기가 시작되면서 경제학자들은 신흥 4대 투자국으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손꼽았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떠오르는 신흥 경제 대국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ABC는 보도했다.

이런 논리를 따르자면 호주의 제2외국어 교육의 우선 순위 언어는 힌두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가 돼야 하나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어만 그나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도다.

한편 호주의 쌍무적 4대 교역 대상국은 중국, 일본, 미국, 한국이다.  즉, 교역 증진 차원에서 제2외국어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면 미국의 공용어인 영국을 제외하고 중국 표준어(만다린), 일본어, 한국어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하지만 언급된대로 한국어는 호주 학교 전체적으로 찬밥 신세다.

 

각급 학교장의 외국어 과목 선택 “비전 결여”

아무튼 호주와의 교역관계, 관광 편의, 투자, 그리고 호주내의 언어 사용 인구 등의 기준을 고려할 경우 힌두어, 말레이시아어, 한국어 교육이 호주의 10대 외국어에서 누락됐다. 

반면 어떤 기준에서도 상위 순위를 차지하지 못한 그리스어, 독일어, 베트남어는 10대 외국어 순위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모든 전제를 고려해도 국내 각급 학교나 부모들의 외국어 교육은 상당부분 허점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점에서 미드글리 교수는 “외국어 과목 채택의 실질적 권한을 지닌 학교장들의 현명한 선택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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