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퀸슬랜드 주에서 발생하자 해외 입국자 제한 조치를 강화했던 호주 정부가 이를 당분간 유지한다.

연방정부는 22일 소집된 전국비상내각회의를 통해 앞서 8일 회의에서 결정된 해외 입국자 제한 강화 조치를 오는 2월 15일까지 존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주 등을 통해 호주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 수는 현행보다 절반으로 감축된다.

정부 결정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는 매주 1500명, 서후보주와 퀸즐랜드 주는 각각 500명까지 해외 입국이 허용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대부분의 주가 타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허용하는 등 국내 하늘길은 다시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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