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발생하면서 초긴장 상태 속에 엿새 동안의 봉쇄조치의 초강수를 둔 남부호주 정부가 봉쇄조치를 조기에 해제한다.

이번 봉쇄조치가 사실상 한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촉발된 사실이 드러나자 주정부는 ‘과잉 조치’를 앞당겨 해제한 것.

거짓 진술자는 현재 졸업 비자로 호주에 체류중인 36살의 해외 유학생으로 파악됐다.

봉쇄조치을 앞두고 아들레이드 등 지방 도시 등에서는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남부호주주에서는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에 그쳤다.

경찰당국의 확진자 역추적 전단팀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추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최근 며칠 동안 신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없고 이미 경로가 파악된 감염 사례에 대해 철저한 추적 작업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남부호주 주에서는 아들레이드 팔라필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접촉자 5400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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